대한민국구석구석] 국립현충원을 지키는 300년된 느티나무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늘은 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300년된 "느티나무" 소개합니다. 이것은 지하철 동작역에서 약 30분 정도를 현충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되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아래사진]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산책로에서 이곳까지 경사는 눈썰매장보다도 더 심합니다.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그러니 이곳에서 쉬어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름날은 그늘을 제대로 만들어줘 찾아오는 이들에게 자연쉼터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보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이름모를 새들의 하모니 연주도 아름답고 청명하게 들립니다.

이 나무의 제원입니다.
고유번호는 서20-5, 수종은 니티나무, 지정일자는 85년 10월, 수령은 315년입니다. 높이는 15m, 나무둘레는 450cm입니다. 관리자는 동작구청장입니다. 참고로 지자체 동작구에 있는 보호수는 이곳 느티나무를 포함해서 총 5본 입니다.

나무에 가까이 가겠습니다.
멀리서 볼때는 지지대가 없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가까이 가보니 나무 아래부분과 중간에 여러군데에 외상흔적이 있네요. 역시 이 나무도 세월은 피해갈 수가 없었나 봅니다.

이 나무는 다른 보호수와 달리 수피가 온전치가 않네요. 세월도 세월이지만 무슨 병마와 많이 싸워온 그런 흔적같아요. 마치 그 모습은 호국영령들을 위로하는데 힘이 많이 부친 모양세였습니다.

[아래사진] 또한 수피모양이 예상롭지 않습니다.

인간의 생애보다 몇 곱절은 더 살아온 이 보호수들 대부분은 내려오는 전설 등의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 보호수는 그런 것이 보이질 않네요. 아마도 "호국지장사"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부처님에게 모든 이야기거리를 양보하지 않았나 싶네요.

현충원을 산책하신다면 꼭 들렸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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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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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국립현충원을 지키는 300년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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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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