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로브첸(Lovcen) 국립공원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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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이웃님들 오랜만에 뵈어요 ㅎㅎ
스팀 시세와는 별개로 비자 문제 그리고 크리스마스 등에 한동안 정신이 팔려서 스팀잇 활동을 잘 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그러다보니 스팀잇을 시작한 지 어언 1년이 지났고!!!

총 포스트 458개 중 220개 도시의 여행기를 적었네요. 나중에 한 번 시간을 내어 정리를 해볼 참입니다.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이야기

13세기의 수도원이 남아있는 [몬테네그로]의 옛 수도, 쎄틴예(Cetinje)

지난 번에는 몬테네그로의 옛 수도였던 쎄틴예(Cetinje)라는 도시를 소개했습니다. 산골에 위치한 이 도시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아시는 분들만 가는 그런 도시인데요. 아주 오래된 수도원이 남아있고, 시내에서는 현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여행지였습니다.




asda.JPG

오늘은 로브첸(Lovcen) 국립공원을 소개해볼게요. 이 곳은 이전에 이 지역을 지키던 왕 혹은 서기관?의 무덤이 있다고 해요.




먼저 저희는 출발하기 전에 카페에 들려 커피를 한 잔 마셨어요. 저는 사실 커피맛을 잘 몰라서.. 단 맛 커피를 주로 마시는데요. 에스프레소 이런 거는 너무 쓰더라고요 ㅠㅠ




카페는 광장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흥겨운 노랫소리와 함께 망치를 탕탕 두들기시는 대장장이 할아버지가 계시더라고요. 굉장히 친근한 성격을 가지고 계셔서 관광을 온 여행객들과 사진도 찍어주시곤 하셨어요.

저도 신기해서 다가가 할아버지께서 만드신 작품들을 보았는데요. 공장에서 찍어낸 것이 아닌 하나하나 할아버지께서 직접 만드신 것이더라고요.




저도 기념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ㅎㅎㅎ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들어가보지는 못한 시청이 보였어요. 외관 건축양식이 서유럽의 건물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 있었어요.




국립공원으로는 쎄틴예(체티네)에서 차 타고 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택시를 불러서 타고 갔어요. 로브첸 국립공원은 1560m로 꽤나 높기 때문에, 더운 날씨더라도 바람막이를 하나 정도는 챙겨가는게 좋을 듯 해요.




올라가는 길은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내부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하는 방법이 있고요. 다른 하나는 계단 오른쪽으로 구불구불 외곽에 만들어놓은 좁은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외곽에 만들어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더욱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요.




말씀 드린대로 옛날 이 지역을 통치했던 왕 혹은 서기관의 무덤이 있어요. 입장료는 1000원인가 했는데, 사실 별로 볼 것은 없답니다 ㅠㅠ




다같이 사진도 찍고요. 하~ 이곳은 진짜 맥주 한 캔 들고 와서 햇볕을 받으며 쉬기에 아주 좋은 곳이더군요...
ㅎㅎㅎ




이후에는 무덤에서 내려와 로브첸 국립공원을 걸었습니다. 산책 경로는 한 2~3시간 코스와 5~7시간 코스로 나뉘는 듯 하는데요. 저희는 짧은 코스를 걸었어요.

참 정말 중요한 팁이 있는데, 차를 통해 몬테네그로 서부에서 수도인 포드고리차(Podgorica)로 넘어오는 경우에 이 로브첸 국립공원 근처를 넘어오게 되어있는데요. 차라리 서남부 쪽 해안을 따라 돌아오는게 더 빠르데요 ㅎㅎㅎ 하도 산길이 꼬불꼬불해서 예상하는 것보다 2배는 시간이 더 걸린다네요.




저녁에는 타마라랑 쎄틴예 시내를 돌아봤는데요. 차 하나를 가리키며 설명해주는데, Yugo라는 차는 옛날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의 연합국이었던 유고슬라비아 때 생산된 차로 굉장히 대중적인 차였다고 하네요. 지금은 워낙 오래된 차다 보니 많이 보이진 않지만,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차라고 해요.




저녁은 채식주의자인 타마라가 만든 샐러드, 제가 만든 볶음밥과 고기를 넣지 않은 미역국으로 함께 했어요. 당연히 미역은 이들에게 굉장히 생소한 음식이기에 잘 먹지는 못하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몸에 좋다는 이야기에 몇 번 시도를 하기는 하네요.

미역국을 우리나라에서 생일 때 먹기도 하고, 산후조리를 위해 먹기도 하는 등의 소개를 하니, 굉장히 관심 있어 하는 눈치였어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산후조리하는 시스템이 있지 않기 때문이죠.






뭐 어쨋든 ㅎㅎ
다음 이야기는 쎄틴예 근처의 종유석 동굴을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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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Lovćen, 몬테네그로



[몬테네그로]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로브첸(Lovcen) 국립공원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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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연말도 따뜻하게 보내시고 내년 황금돼지의 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르바님. ^_^

앗 감사합니다!!
로스트마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행기 보면 인생을 참 잘 보네시는구나!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뭐 어디서나 잘 지내고 있지요 ㅎㅎㅎㅎ

산타할아버지가 알바? ㅋㅋ

아아 대장장이 할아버지요? ㅎㅎㅎ 산타 이미지도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

아아 대장장이 할아버지요? ㅎㅎㅎ 산타 이미지도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

아아 대장장이 할아버지요? ㅎㅎㅎ 산타 이미지도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

르바님 글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어딜가나 미인들과 함께 ^^

그러게 말입니다. 여복이 있으신가....?

언제나 여행동행이 생기곤 합니다 ㅎㅎㅎ

미인들이 따라오더라고요 ㅎㅎㅎㅎ

멋진 풍경입니다. 자주 찾아와야겠네요.. 디클릭은 덤으로..ㅎ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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