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밤의 도시, 부드바(Budva)의 맑은 해변으로 유명한 Jaz beach에서 카약킹!!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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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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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지난 이야기

[몬테네그로] 쎄틴예(Cetinje) 근처의 종유석 동굴, Lipska Pecina

지난 번에는 몬테네그로 옛 수도인 쎄틴예(Cetinje) 근처의 종유석 동굴, Lipska Pecina를 소개했습니다. 가는 길에 라즈베리와 무화과가 많이 열려있어서 따먹으며 가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던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동굴은 아주 시원한 종유석 동굴로 더운 여름날에 가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부드바.JPG

오늘은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시리즈 연재 포스팅이므로, 밤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드바(Budva)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했던 도시인데요. 물가도 저렴하고, 오래된 성이 해변에 위치해서 너무나 멋있었던 도시입니다.

지도에는 몬테네그로의 주요 여행지 및 도시를 표시하였습니다.




부드바 지도.JPG

부드바 지도인데요. 저희는 부드바 시내에 머물지 않고, Jaz Beach 라고 불리는 곳 캠핑장에서 잤습니다. 제임스 커플과 제임스의 직장동료 커플(동행으로 합류함)은 텐트를 가져왔는데, 저는 버리고 방수타프와 긴급 캠핑용비닐, 침낭만 있었는데 곤혹스럽게도 비가 오던 날이었지만, 타프를 잘 연결하여 비상용 텐트를 구축하였습니다 ㅎㅎㅎ

참 여기 Jaz beach는 음악축제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해변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간 때는 아쉽게 시즌이 아니었어요.




해변에는 파라솔과 자쿠지?가 구비되어있는데, 이 또한 비용이 있습니다. 저는 그다지 필요 없어서 돗자리로도 사용이 되는 방수 타프를 바닥에 깔고 누웠는데, 햇볕에 달궈진 따뜻한 해변 자갈들이 몸을 기분 좋게 뎁혀줍니다.




Jaz2.jpg

얕은 곳에서 수영을 해봤는데, 물이 아주 맑은 편입니다!! 제임스가 말하길 여기가 그래서 유명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배고 고파서 해변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합니다. 이건 해물 리조또인데요.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8유로 정도.




이게 가장 저렴한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가격은 5.5유로 정도였고 토마토 홍합요리입니다. 홍합을 한가득 주어서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30개 정도 주는 듯 해요. ㅎㅎㅎ




제임스의 여자친구인 세실리아와 물 속에서 사진을 찍는데, 저는 바닷물에서 눈을 안 떠서 감은 채로 찍었습니다 ㅎㅎㅎ 눈 뜨는 거 보면 신기합니다.. 아니 저도 어릴 때는 떴었던 것 같은데... 사실 눈이 안 좋아진 이후로는 어차피 떠도 선명하게 보이진 않을 것이란 생각에 안 뜨기도 하는 듯 해요..ㅎㅎ 그래서 물이 더 무섭나 싶기도 하고요.




카약을 시작해봅니다. 기억하기로 싱글이 5유로이고, 더블 카약이 10유로였던 것 같아요. 2시간 제한이었던 것 같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더블 카약이 2명이서 노를 젓기 때문에 더 빠르게 나아갈 것 같은데...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합이 맞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거든요... 방향 조절도 그렇고요. 그래서 혼자서 미친듯이 젓는게 더 재밌기도 한 것 같아요 ㅎㅎㅎ




즐거운 동굴 탐험입니다. ㅎㅎㅎ 해변이나 절벽 근처는 수심이 한 3m 되는 듯 보였어요. 카약에서 내리면 발이 안 닿으니 공포심이 느껴질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안전조끼도 안 끼고 카약킹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네요... 수영도 못하는데!! 다음에는 꼭 안전조끼를 구비해야겠습니다.

부드바 해안 같은 경우는 수심이 꽤나 깊거든요. 카약킹을 통해서 돌아다니는 범위도 꽤나 넓어서 혹시라도 카약이 뒤집히거나 아니면 체력이 소진되는 것을 방지해서 작은 물병이나 간식(몰래?!)을 챙겨두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저녁에는 Jaz Beach에서 시내인 부드바(Budva)로 가서 구경하고, 저녁도 먹기로 합니다. 이 곳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작은 봉고차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음악 축제가 열리는 시즌은 배차 시간이 짧고, 저희가 갔던 비수기에는 매 1시간 30분마다 차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쎄틴예(Cetinje)에서 부드바(Budva)로 히치하이킹 하고, 걸어오면서 보게 되었던 호텔인데요. 규모도 엄청나고 보기에 멋지지만, 산에 있던 나무들을 다 벌목하고, 산을 깎아 만든 것으로 환경을 많이 훼손했다고 해요.




부드바에는 멋져보이는 요트가 많더라고요 ㅎㅎㅎ 저도 돈 많이 벌어서 하나 갖고 싶은데... 가능은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항상 말했던 부드바에서 먹었던 인생피자!!! 와우 한 조각에 2유로 밖에 하지 않았는데... 너무 짜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피자는 그냥 짜기만 한 반면, 여기는 양까지 푸짐해서 완전 만족했었죠.

다시 이 피자를 먹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피자 가게는 부드바 성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워낙 맛있어서 지금도 있을 듯 해요 ㅎㅎ





오늘은 몬테네그로의 '밤의 도시'라 불리는 부드바(Budva)의 해변인 Jaz beach와 카약킹을 소개했는데요. 다음에는 부드바의 모습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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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Jaz Beach, 몬테네그로
● Budva, 몬테네그로



[몬테네그로] 밤의 도시, 부드바(Budva)의 맑은 해변으로 유명한 Jaz beach에서 카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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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호텔도 인상적이고 물이 너무 깨끗하네요

네 호텔이 참 특이합니다. 환경을 파괴한 점만 아니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물이 참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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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피자가 맛있어보이네요
어쨌든 기승전 미인과 한 컷 ㅎㅎㅎㅎㅎ

피자는 진짜 제가 먹어본 피자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미인 동행이 늘 생기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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