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박물관

in #tripsteem5 years ago

image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하루하루가 제발 날씨야 좋아져라 기도하면서 매일 발걸음을 옮겼는데 그래도 이날은 구름 사이로 약간의 파란 하늘이 보여서 나름 기대를 하며 숙소를 나섰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를 둘러보기 위한 날이었는데 역시나 구시가지는 자동차와 트램만 안보이면 중세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양새다.

비엔나에서 봤던 도시적인 중세풍과는 다르게 잘츠부르크의 그것은 고풍스러움이 약간은 자유분방해 보인다. (뭐 그래봐야 모범생 스럽지만)

이곳에도 마차가 있었는데 타지는 않았다. 그냥 뚜벅뚜벅 걸어다녔다.

구시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잘츠부르크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간판(?)이 너무나 작다. 구글맵 아니면 어떻게 찾을지 모르겠다. 간판이 너무나 깔끔하고 이쁘다.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서 놀랐는데 잘츠부르크의 역사와 여러가지 유물들을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이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구시가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있었고…

이 아저씨(?)는 세계사 책에서 많이 봤던 아저씨인데 왜 여기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좀 멋있어보였던 방이었는데 관람객이 거의 없어서 조금은 무섭기도 했던 방이었다.

음악의 도시라 할만한 곳이어서 그런지 오래된 악기들이 너무나 많았다. 지금도 소리가 잘 날지 궁금했다. 클라비코드나 하프시코드와 같은 그런 소리들을 좋아했는데 이 악기는 소리가 어떨지…

아마도 저런 바이올린은 일반적인 가치가 아닐거라 생각되었다. 지나도 다시 사진만 보니 누가 쓰던 바이올린인지는 기억이 없다.

하프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귀족들에게는 이런 예술이라 할 만한 것들을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나보다. 지금도 그렇지만 세상이 약간은(?) 불공평하게 돌아가는 듯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가본다.

나름 알차게 구성된 잘츠부르크 박물관을 뒤로하고 다시 구시가 안으로 빠져들어본다. 별다른 기대없이 방문한 곳인데 잘츠부르크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추천해본다.

다음편에서…

realprince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박물관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Sort:  

와우 멋진 곳입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길..

또 가구 싶네요. ^^

잘츠부르크 박물관 소개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33
TRX 0.11
JST 0.034
BTC 66363.68
ETH 3207.73
USDT 1.00
SBD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