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들어가기 3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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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궁전 시리즈를 조금 많이 쓰는거 같은데 오늘이 마지막이다. 거울의 방을 지나서 이제 나머지 절반의 방이 남았는데 이때쯤 거의 체력이 고갈 상태였다. 방들도 다 비슷비슷한거 같고, 화려함이 계속해서 반복되니 이제 감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멋있었지만...

이곳은 '평화의 방'이라고 한다. 이쪽부터는 왕비가 지내던 공간이라고 하는데, '마리 앙트와네트'가 놀이방으로 쓴 곳이라고 한다. 이 그림은 '유럽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루이 15세'라는 작품인데, 대부분 왕들을 찬양하는 주제라 왕실화가들도 그리면서 좀 지겨웠을거 같다.

이곳은 정확한 방의 명칭을 잘 모르겠다. 아마도 왕비의 방 근처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천으로 그림을 만든 형태가 매우 독특해서 촬영해봤다. 정말 여러가지 형태의 작품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 품질도 훌륭했다.

이 방은 '공식 만찬실 전실'이라고 한다. 벽에 걸려있는 그림은 '마리 앙트와네트와 자녀들'을 그려놓았는데 프랑스 혁명때 대부분 죽었다고 한다.

이곳은 '나폴레옹의 방'인데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있다. 바로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이라는 작품인데, 루브르 박물관에도 같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두 그림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 모두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는 '전쟁 갤러리'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여러 귀족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제 막바지에 온 듯 하다. 약 20여 개의 방을 만났는데, 온통 금색과 여러 그림들이 머리속에 뒤죽박쥑 섞여 들어왔다.

전쟁 갤러리 답게 전투하는 그림이 크게 걸려있다. 이외에도 많았지만, 너무 많아서 생략한다.

이제 모든 방을 빠져나오면 대부분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는 다 돌아보았다. 이쯤오면 정말 다리가 끊어질 것만 같다. 이날은 너무 피곤해서 다시 버스를 1시간타고 파리 시내로 돌아와 호텔에 뻗어버렸다.

다음편에서...



realprince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들어가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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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멋지네요..

또 가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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