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을가다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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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왔다가 지나는 길에 삼년산성 이정표가 있길래 삼년산성으로 향했습니다.
멀리 삼년산성이 보입니다. 삼년동안 만들어서 삼년산성인가 봅니다. 주차후 한 십여분 올라가시면 산성입구입니다. 차로도 산성안으로 올라갈 수는 있지만 왠만하면 아래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세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하려다가 복원이 잘못되어서 등재가 안됐다는 말도 있더군요. 최고 높이 22미터랍니다. 엄청 높네요.


올라가면서 보니 규모가 웅장합니다. 어느 산성이 이리 성곽폭이 두껍고 높을까 싶습니다.

입구쪽 성곽은 복원된듯 합니다. 돌들이 네모 반듯반듯 색상도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돌들이더군요

성곽 폭이 참 두껍죠. 추락 위험으로 올라가지는 못하게 되어 있어요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 그래도 여기만 넘으면 크게 어려운 구간은 별로 없습니다.

두군데 정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만들어 놨더군요. 잠시 땀을 식히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 입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네요. 멀리까지 훤히 보입니다.

산성오르면서 상쾌했네요.

그리고 중간에는 거대한 [속리산 산채비빔밥 그릇]이 있기도 한데요.

속리산에서 가장 높은 천왕봉을 상징하는 것으로 매년 10월 속리축제 때에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 비빔밥을 만들고 있으며,

속리산 천왕봉의 높이처럼 1,058명이 먹을 수 있게 만든 대형 그릇이기도 합니다. 높이가 1.5m 지름이 3.4m라고 하네요.

조금 이동하니 보은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입장 매표소가 나오네요.

법주사를 들리지 않고 속리산 산행만 해도 입장료를 내고 있어 문제점이 있기도 합니다.

법주사 일주문을 거쳐 법주사로 향해 봅니다. 매표소에서 법주사까지는 아름드리 나무 사이로 약 600m를 이동하시면 됩니다.

속리산 일주문은 통일신라 선덕여황 5년 고승 진표 율사가 이 곳에 이르렀을 때에 밭을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진표 율사의 법력에 놀라 속세를 버리고 입산수도하게 되었는데, 이로부터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이동하니 Y자형 갈림길이 나오네요.

이 곳에서 좌측에 바로 법주사가 자리를 하고 있고, 우측은 세조길과 함께 문장대나 천왕봉을 오르는 등산코스이기도 합니다.

좌측이 바로 법주사이지만 우측 보은 속리산 세조길을 먼저 가 봅니다.

한편 문장대까지는 5.9km라고 하네요. 문장대에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수 있다는 전설도 있다고 하네요.

보은 속리산 세조길

곧바로 [보은 속리산 세조길 코스]가 나오는데요.

한편 이 세조길은 문장대나 천왕봉으로 오르시는 분들도 이용하셔서 세심정휴게소까지 멋진 경치를 보며 편하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보은 속리산 세조길 코스]입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속리산 세조길은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 차 복천암으로 온 역사적 사실에 착안하여 붙인 이름으로 조선시대 세조임금이 행차한 법주사~세심정 구간의 2.35km를 멋진 경치와 걷기 좋은 코스로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세조길을 따라 이동해 봅니다.

한편 속리산 산행을 할 때에 세심정 휴게소까지 포장된 딱딱한 등산코스였었는데, 이 세조길로인해 편안한 코스가 하나 더 생겼네요.

경치도 좋고 말입니다.

국립공원 단풍 10선에 선정된 세조길로 걷그 좋은 길이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매우 유명하기도 합니다.

속리산 법주사를 오셨다가 조금 허전하다 싶으시면 가볍게 2.35km의 세조길도 가볍게 산책하듯 거닐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세조의 뉘우침] 세조가 속리산을 방문했을 땅시 이 곳에서 머물며 스님들과 담소를 나누고 자신의 잘못을 참회했던 장소라고 하네요.

한편 한때 속리산 법주사는 약 3,000여 명의 스님이 살았던 아주 거대한 사찰이였다가도 합니다.

세조길 코스는 속리산 등산코스 양 옆으로 계곡을 따라 지그재그로 조성이 되어 있네요.

등산객들도 이 멋진 코스로 세심정 휴게소까지 오르시면 되니 참 좋네요.

또한 이 길은 노년의 세조가 지난날 왕위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저질렀던 모든 악행과 잘못을 참회했던 길로, 스싱이자 한글 창제에 참여한 신미 대사를 만나러 다녔던 길이라고 합니다. 당시 신미 대사는 복천암에 주석했는데, 세조길은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 복천암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성주1길 104



삼년산성을가다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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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올라가면 멋잇는곳이네요

삼년산성 저도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곳을 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어요

감사하니당

멋지군요 내가옛날로 돌아간것같아요 ,

감사합니당 ㅎ

와~~ 산성이 제법 튼튼해 보이네요. 기억해뒀다가 나중에라도 가볼게요. ㅎㅎㅎ

감사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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