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들 하신가요~
어젯밤 잠이 들려는데 전기가 번쩍 들어오더군요
10시40분~
냉장고 돌아가나 살피고 전기불 켜 있는 데 없나 돌다보니 잠이 깨서 늦게 잠이 들었답니다
5시 알람을 해 놨는데 울리지 않은 듯 ~
환해지는 느낌에 눈을 뜨니 6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랑이도 잠을 설쳤는지 자고 있고요
밖은 고요합니다
할일이 많아졌다는 거 빼고는 뭐~
집을 뺑 돌아가며 앞마당 뒷마당 도토리나뭇가지가 소복하네요
일단 수반에 빠져있는 것 먼저 건지고요
잔디밭에 있는 것만도 몇 리어커는 될듯 싶네요
첫번째밭은 무사합니다
고추가 넘어지려나 했는데 괜찮고 오이 수세미 세워 놓은 대만 조금 기울었어요
골엔 도토리나뭇가지가 엄청나고요
두번째밭엔 도토리나뭇가지가 어린작물위에 앉아 있으니 그것 먼저 해야겠더군요
세번째밭은 별일없는듯~풀도 많고 알아서 자라주길바랄뿐입니다
집주위 울타리밖도 엉망이네요
창고 뒤부터 길가에 전부 도토리나뭇가지입니다
엄청 긴 이 곳도 우리가 해야 하고요
두번째밭 열무와 갓은 어려서 갈퀴로 긁어도 된다며 우기는데 어쩌겠어요
농사는 뒤돌아서면 일이 생긴다더니 이 와중에 솎아줄때가 되성더군요
도토리나뭇가지 빼내면서 무우 하나만 두고 모두 뽑았어요
배추위에도 자리잡고 ~
140포기를 일일이 벌려 벌레도 잡고요
랑인 산에서 어떤 해충이 날아 왔을지 모른다며 두번째밭 살충제 살포했어요
아직도 주워내야 할것이 많지만 오늘은 두번째밭 정리는 끝입니다
아침식사후 벌초해야 하거든요
동생들이 도착해서 산으로 갔답니다
오늘도 랑인 파김치되겠네요~
가뜩이나 일 많은 농사
링링이 한 몫 단단히 하고 가네요.
그래두 많이 안망가진거 같습니다~잘복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