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힘 - 칩 히스, 댄 히스(~39 page)

in #zzing6 years ago (edited)

노트북이 맛탱이가 가기 시작했네.

순간의 힘 - 칩 히스, 댄 히스(~39 page)

사람들에게 실험을 했다. 첫실험은 차가운 물에 60초동안 손을 넣는 것이고, 두번째 실험은 차가운 물에 90초동안 손을 넣는 것이다. 그런데 두번째 실험은 마지막 15초동안은 물온도를 3도정도 서서히 높여주었다. 실험결과 사람들에게 두 가지 실험 중 어떤 실험을 다시 할 수 있겠냐고 물었을 때 절반이상이 두번째 실험을 하겠다고 했다.

둘 다 견디기 힘든 시간은 60초대에 한번 찾아오지만 마지막 15초간의 따스한 온도에 대한 기억이 사람들을 두번째 실험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리고 다른 실험은 디즈니랜드에 간 실험자에게 시간단위로 6번 문자를 보내어 기분을 1점 ~ 10점 사이로 점수를 매겨달라고 했다. 초반에 아이들과 출발하며 지쳐서 낮던 점수가 놀이기구를 타고 와서 높은 점수를 줬고, 그 다음 낮아졌다가 마지막 디즈니랜드를 나오며 아이들에게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사서 씌워줬을 때 귀여웠다며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가 매긴 점수의 평균은 6.5점이였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실험자에게 디즈니랜드에 갔던 기억을 물어봤는데 놀랍게도 좋은 기억을 하고 있었다. 6.5점이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고점에는 못 미치는 평균점수 정도인데 실험자는 그때의 기억을 좋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의 좋은 기억이 다른 기억을 잊혀지게 하는 것인데 저자는 이것을 일종의 순간의 힘이라고 말한다. 아직 초반부밖에 못 읽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순간의 힘은 현재의 삶에서 터닝포인트가 될 어떤 부분을 알아채고 캐치하는 힘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이 책은 그 순간의 힘을 본인 스스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방법은 조금 더 읽으면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생각한다.

사람들이 10대 ,20대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듯 하지만 30대부터 시간이 빨리 간다고 말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라고 한다. 항상 같은 패턴으로 사는 사람은 순간의 기억들이 많이 없다보니 항상 반복되는 느낌이 든다. 10대, 20대는 처음으로 뭔가를 해보는 시기이다. 순간 순간의 많은 기억들이 초년기를 아름답게 해주고 있는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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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 프사를 올리시면 어떻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그냥

ㅋㅋ오 주여
🙏

그 순간이 있느냐, 없느냐 다. - 보쿠토 명대사-
좋은 순간은 다른 걸 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런것 같네요. 이젠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나봐요.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버리라는 책까지 나오는 걸 보면 말이죠

항상 같은 패턴...
그래서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별거 없고...
기억도 까무룩해 지고 그러는 군요...

그래도ㅎㅎㅎ 스팀잇을 하며 한번씩 순간의 기억이 찾아와요
웃겨가지곸ㅋㅋ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웃음보다 좋은 건 없네요.
오늘 그 짤들 진짜.....ㅋㅋㅋ

반복되는 삶을 줄이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것이 젊어지는거군요~

내 노트북도 요즘 맛탱이가 가서 자꾸 화면이 지지직 거림 ㅠㅠ

30대가 시간이 더 빨리가나봐요? ㅠㅠ
내년에 30살 가는데 ㅠㅠ

진지해진 찡여사.. 태교 중이신지 휘리릭~

Posted using Moitto

음.. 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게 느껴지긴 함.. 좋은 기억을 매일매일 만들면 해결되는건가..? ㅎㅎ;;

흥미롭네요
좋았던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는게 중요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익숙해짐에 대해서 경계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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