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24' 1Q 미국 가계신용보고서 훑어보기

현지시간 5월 14일 미국 가계 부채·신용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미국 가계부채·신용보고서는 뉴욕 연방준비은행(Fed)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자료이다.

미국은 현재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장기(90일 이상) 연체 비율 증가의 문제가 심각하다.

미국 2024년 1분기 가계 부채는 17.69조 달러(한화 2경 4,199조 9,200억 원)로 지난 분기 대비 1900억 달러(259조 9,200억 원) 증가했으며, 퍼센트로는 1.09% 증가하였다.

주황색(Mortgage, 주택담보대출)은 미국 부채에서 가장 많은 부분(70%)을 차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위 그래프는 모든 부채들의 연체 기간별 비율을 나타낸다. 다행인 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체비율은 120일 이상(주황색), 심각한 연체(빨간색)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두 비율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다.

하지만, 문제는 '신용카드' 의 90일 이상 연체율이 작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신용카드 90일 이상 연체 비율은 이번 분기 10%를 넘어섰다. 현재 미국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카드사의 연체 수수료는 21%를 넘어선다. 신용카드 연체 비율 다음으로 '자동차 대출(Auto Loan)'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학자금 대출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으로 많이 낮아진 모습이다. 대신 정부 부채가 많이 늘었으리라 생각한다.

연령별 부채 구성을 나타낸다. 20대에는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의 비중이 높은 반면, 나이가 들수록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대출의 연령대별 연체 비율을 나타낸다. 모든 연령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와 30대의 연체 비율이 작년부터 급증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 비율도 이하 동문이다.

출처 : https://www.newyorkfed.org/microeconomics/hh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