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설렁탕...

in AVLE 일상2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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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설렁탕...
큰 길 옆에 설렁탕이 있었습니다. 볼 때마다 손님들로 문전성시였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손님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건물을 허물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층수를 최소 10층 이상 올려 건물주가 돈을 벌려나 하고 생각했죠. 건물이 비워지고 허물어서 새 건물을 짓기까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복잡한 속사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날 보니 건물이 지어지는데 2층짜리고, 완공되고 보니 설렁탕집니다. 아니, 도로 설렁탕집이라면 그 손해가 엄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년 동안 장사 못하고 새건물을 짓느라 돈 들어가고 건물주가 악수를 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로 설렁탕집으로 가서 예전 맛을 떠올리며 설렁탕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뭐 획기적인 맛은 아니더군요.
그간 속사정이 약간 궁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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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누추한 맛집이 리모델링이나 확장을 하게 되면 기분탓인지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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