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 전 어느 티벳 사람의 시

in #kr-diary10 days ago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언제나 나 자신을 가장 미천한 사람으로 여기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상대방을 최고의 존재로 여기게 하소서.

나쁜 성격을 갖고 죄와 고통에 억눌린 존재를 볼 때면, 마치 귀한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그들을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다른 사람이 시기심으로 나를 욕하고 비난해도 나를 기쁜 마음으로 패배하게 하고 승리는 그들에게 주소서.

내가 큰 희망을 갖고 도와준 사람이 나를 심하게 해칠 때, 그를 최고의 스승으로 여기게 하소서.

그리고 나로 하여금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모든 존재에게 도움과 행복을 줄 수 있게 하소서. 남들이 알지 못하게 모든 존재의 불편함과 고통을 나로 하여금 떠맡게 하소서.

11세기 티벳의 성자 랑리 탕빠의 기도문

10세기 전 사람의 시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나도 언젠간 이런 작품을, 생명을 창조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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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나 거룩해서 평민은 그저 우러러 볼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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