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in #kr-diary17 days ago

일단 날자를 잡았고 발표도 한번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사실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어서 자료를 만들 때 슬라이드들도 만들고 있긴 했었는데...) 하루종일 슬라이드 재편집하는데 이것만 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네 ㅋㅋㅋㅋ

노트 만드는건 그래도 매일 조금씩 공부/계산 하면서 만든거라 시간이 그렇게나 한번에 많이 걸렸나란 생각이 들곤 하는데, 발표자료 만들 때면 종종 한 슬라이드를 만들 때 한시간을 쏟기도 하고 그 한시간의 결과물을 또 쉽게 지워버리기도 하니.. 너무 시간 낭비가 심하다.

이렇게 열심히 자료를 만들어도 막상 발표하는덴 기껏해야 1-2시간 ㅋㅋㅋㅋ 그래도 이 발표를 하면 준비하는 과정이나 발표할 때의 경험으로 인해 해당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니까 일단 슬라이드 만들고 또 이후에 대본도 만들고 해야겠지?

누가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난번 연구소 방문 때보다는 한 두사람 더 들어오진 않을까?

아버지 생신에 하루종일 전화하고 약속 잡고 행정 처리하고, 슬라이드 만들고 하다보니까 아버지는 할머니집에 저녁 먹으러 가고 어머니는 운동가고 나 혼자 집안에 계속 있었구먼! 음식이 너무 많아서 좀 많이 먹은 것 같아 운동도 좀 열심히 하긴 했는데 씻기 전에 발표자료 손질 하다보니 12시가 넘어버렸네 ㅋㅋㅋㅋ

뭔가 하나에 집중하면 시간이 참 빨리 간다. 11월,12월에는 시간이 참 잘 안 간것 같았는데 서울 올라오고 나니 시간이 참 빨리 가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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