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jjy (82)in #steemzzang • 10 hours ago詩 • 든 • 손접시꽃이 나무와 키를 재고 익모초가 꼿꼿이 서서 자라는 그늘 금계국이 휘청거린다 모자라는 운전 솜씨는 간데 없고 주차장이 좁아터져서 그랬다고 민원을 넣겠다고 식식거린지 몇 달도 되지 않아 굴착기가…jjy (82)in #steemzzang • yesterday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90.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 올 봄 날씨, 여름으로 접어들어도 또 비는 내립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우리가 보면 비가 자주 온 것 같은데 밭에는 비가 오지 않아 작물이 타들어간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척만 하고…jjy (82)in #steemzzang • 2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9. 정답 발표.흐릿한 날씨가 뜨겁지는 않지만 후텁지근합니다. 실내에서도 더위가 느껴지고 차에서는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답답하고 땀이납니다. 잠시 창문을 열어도 좋겠지만 지금은 공기 질도 떨어지고 날벌레라도 들어오면 여간 신경이…jjy (82)in #steemzzang • 3 days ago詩 • 든 • 손못 된 사람 욕하는 말이라 계절도 못 될까 지레짐작에도 힘 없는 풀잎들 밤을 낮으로 바꾸어 아등바등 숨이 넘어갈거라고 그게 아니었다 보리는 여물어 낫을 기다리는데 닷새쯤 전에 심은 모가 주인…jjy (82)in #steemzzang • 4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9.오늘이 절기 상으로 망종(芒種)입니다. 이는 보리가 익어 먹을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요’,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다는 망종’이라는 말도 있습니다.…jjy (82)in #steemzzang • 5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8. 정답 발표.아침 운동을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등이 뜨끈뜨끈합니다. 티끌 하나 없는 하늘은 이른 시간에 벌써 기온을 올리고 있습니다. 초록 들판에 아이들을 데리고 그네를 태우는 엄마는 아이가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모습에…jjy (82)in #steemzzang • 6 days ago詩 • 든 • 손인사동에 가면 색색의 한복집이나 묵직해 보이는 필방이나 공예재료상을 지나 간판도 오래 묵은 고서전문서점이 있었다 그곳에서 오래전에 출간 되어 절판 되었을지도 모르는 책이름을 대면 괜히 남들이 모르는…jjy (82)in #steemzzang • 7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8.6월 첫 주일인 오늘 잘 부푼 빵 반죽을 닮은 구름덩이가 넓고 푸른 하늘을 채우고 있습니다. 바람도 약간 열기를 품은 후텁지근한 바람입니다. 시간이 오후로 접어들면서 손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jjy (82)in #steemzzang • 8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7. 정답 발표.어제까지는 하루 종일 비소식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비는 간데 없고 맑은 하늘입니다. 올해는 비는 자주 왔다고 하는데 정작 농사짓는 분들은 밭에 물이 없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밭도 집에서 멀면 일일이 물을…jjy (82)in #steemzzang • 9 days ago詩 • 든 • 손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이 초승달처럼 웃는다 비오는 날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찻잔 속으로 꼬리를 감추는 기차 몇 번의 모퉁이를 돌아 마지막 횡단보도 앞에 섰을 때 신호등의 파란 눈동자도…jjy (82)in #steemzzang • 11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7.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초여름날씨라고 합니다. 아직은 선선한 날씨지만 한나절이 되면 초여름이라고 하는 기온 덕에 병원에는 감기 환자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많이 아픈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의자에 앉아 차례를…jjy (82)in #steemzzang • 11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6. 정답 발표.바람이 선들거리는 날입니다. 아침에는 상쾌한 하늘에 투명한 햇살이 쏟아지고 바람이 부는 상쾌한 날씨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활동하기에 좋고 정신도 맑아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느낌입니다. 냇물도 하늘을…jjy (82)in #steemzzang • 12 days ago詩 • 든 • 손멀쩡히 잘 돌아가는 세탁기를 두고 여자는 할부로 세탁기를 또 산다 아침마다 혼자 밥을 먹고 발로 밟아 빨아 발로 밟아 널어 말린 옷을 입고 어둠이 가라앉은 골목을 지나 세상으로 나가는 남자 눈을…jjy (82)in #steemzzang • 13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6.어느새 여름이 다 지나갔는지 구름 걷히는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 날씨 같습니다. 밤나무에서 밤알이 차고 벼가 여무는 초가을처럼 선들거립니다. 올해가 더위가 심하다고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선선한 날씨가…jjy (82)in #steemzzang • 14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5. 정답 발표.날이 흐리고 빗바람이 붑니다. 오늘 오후부터 비가온다고 하더니 비를 몰아오는 바람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비는 또 얼마나 내릴꺄요. 말은 내일 오전까지 온다고 하는데 밭에는 뿌리가 마르게 생겼다고…jjy (82)in #steemzzang • 15 days ago詩 • 든 • 손사람의 몸을 그냥 몸이라고 불렀다 누군가 구불거리는 호스라고 했을 때 들여보내는 곳과 내보내는 곳이 있는 호스라는 것을 알았다 한 가지 이상한 일은 들여보내는 것은 애지중지 하면서 내보내는 것에는…jjy (82)in #steemzzang • 16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5.어제까지는 햇볕이 쨍쨍하더니 주말이 되면서 또 하늘이 울상입니다. 우리 지역 특성상 주말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멀쩡하던 날씨도 주말이 돌아오면 울상을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펜션을 한다는…jjy (82)in #steemzzang • 18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4. 정답 발표.어제는 날이 더웠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덥다는 예보입니다. 아침 기온이 15도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아 한낮에는 꽤나 더울 것 같습니다. 하늘은 미세먼지 탓으로 구름이 없어도 맑은 하늘이 아닙니다. 그러면서도…jjy (82)in #steemzzang • 18 days ago詩 • 든 • 손넘치는 물결위로 파도처럼 출렁이던 갈매기들 어쩌다 밥 때를 놓친 갈매기가 손에 들고 있던 새우깡을 날쌔게 채간다 밥을 먹고 잘 먹었다고 인사도 없이 팔뚝에 똥을 갈기고 날아가는 녀석 사람은…jjy (82)in #steemzzang • 19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84.어제가 소만(小滿)이었습니다. 원래 소만에는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는 뜻을 지닌 절기입니다. 그런데 소만답지 않게 흐리고 서늘한 날이었습니다. 냉이는 없어지고 보리 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