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 시점과 전망

pys (74)in #kr • 2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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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주요 인사들은 현행 금리수준을 제약적으로 판단하며 향후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한편 인플레이션 완화 관련 ECB(European Central Bank, 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들의 확신이 증가하여 올해 6월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美연준 금리수준 전망

美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현행 금리수준이 인플레를 낮추기에 충분하며 향후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발언을 자제한다. 한편 美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속도는 다소 느려 금년 GDP성장률은 2.0~2.5% 범위 내로 예상한다. 美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의 영향이 아직 완전치 않으며 현재의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물가를 목표(연율 2%)로 낮추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지만 최근 주택 및 서비스 물가의 상승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4월 미국의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 지수

는 111.25를 기록하여 전월(112.16)대비 하락한다. 이는 금년 하반기에 고용증가세가 정체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고용주들이 여전히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어 향후 몇 달 간 상당한 규모의 일자리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美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에 의하면 상당 기간 현행 금리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달성을 위한 궤도(軌道)에 진입할 때까지 현행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지 의구심(疑懼心)을 초래한다고 평가한다. 또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현행 금리수준을 상당 기간 유지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다만 노동시장이 다소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금리인하가 가능하며 만일 인플레이션(연율)이 3%에서 고착화된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장기적인 입장에서 중립금리가 상승한(2.0%→2.5%)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립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정책 당국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평가한다. 참고로 CME(시카고상업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 Tool는 금년 2회의 금리인하(9월과 12월. 각 0.25%p)를 전망한바 최근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고조된으로 인하여 연내 금리인하 횟수가 1회 늘어난 상황이다.

3월 美초과저축 추정치

美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에 의하면 올해 3월 초과저축 추정치는 −720억 달러(98.6조원)를 기록해 감소로 전환된바 이는 소비자들이 Pandemic 시기에 축적한 저축을 모두 소진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임금인상, 부채확대 등 다른 수단을 통해 지출을 유지할 수 있어 현금고갈(枯渴)로 인해 소비지출이 감소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한다. 즉 소비여력의 지속을 예상한다.

ECB의 금리인하 시점

인플레이션 완화 관련 ECB 주요 인사인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월 인플레이션 추정치와 1/4분기 GDP 등의 정보를 감안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다다르고 있다는 확신이 커진 상황이라서 올해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심쿠스 총재는 금년 6월을 시작으로 연내 3회의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주장한다. ECB 데코스 위원(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에 의하면 최근 인플레이션 수준이 유지되면 올해 6월

에 금리인하가 가능하다. 그는 6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다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구조적 변화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간과해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올해 3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각각 0.4%, 7.8% 하락한다.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올해 4월 종합 S&P Global 종합 PMI(확정치)는 51.7로 약 1년래 최고를 기록한다. 서비스 호조가 제조업부문의 부진을 상쇄(相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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