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 만들기 과정샷~

어제 @dozam 님께서 과정샷 얘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올려보는 과정샷입니다 ㅎㅎ

껍질을 까서

편 썰어서 물에 담궈둡니다. 전분도 빼고 매운맛도 빠져요.

저는 채칼 사용을 잘 못해서 그냥 중식도로~

물갈아가며 반나절 이상 두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끓는 물에 데칠거기 때문에 잠시만~

끓는 물에 한번에서 두번~

저는 엄마 위가 약하셔서 두번해요

끓는 물에 데치면 매운맛이 빠지는거라 해요.

생강의 성분은 과육을 먹어야 흡수 된다고 하니 이제부터는 차 드실때 과육도 드시길요~~

생강은 계피와 궁합이 좋아요.

일반 계피는 간에 부담이 갈 수 있어서 실론 시나몬가루를 넣어줍니다.

몇개는 괜찮지만 저희 엄마는 정말 수시로 드시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요.

백설탕도 괜찮고 황설탕 흙설탕도 괜찮은데 저는 사탕수수원당을 써요.

포대로 사서 페트병에 보관하면 2년정도 쓰는거 같아요.

설탕 비율은 1:0.6,7정도 넣어요. 너무 조금 넣으면 설탕 분이 나오질 않아요.

1:1 넣으시는 분도 있는데 그럼 넘 과자같아서 저희집은 저정도 비율로~

보통 중불에 두고 끓으면 약불로 뒤적이거나 설탕에 재두었다 하는데

저는 그냥 약불에 두고 다른일 해요.

그러다 요 상태로 바글바글 끓으면 그때부터 한번씩 뒤적여 줍니다.

한번씩 뒤적이다보면 펜 표면에 결정이 생기기 시작해요. 그 때부터는 계속 뒤적입니다. 바닥에 시럽이 별로 없다 싶어지면 그 때 불끄고 계속 뒤적이며 식혀줘요.

저 상태에서 좀 두면 열기도 빠져서 지퍼백에 차곡차곡 담아 냉동실 보관해요.

생강데친 물은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반신욕하거나 족욕할때 쓰기도 해요.

족욕하면 진짜 좋은거 같아요 ㅎㅎ

마침 토요일에 막내할아버지가 식사하셨다 하시니 엄마편에 편강 챙겨서 드리면 딱~~ ㅎㅎ

어찌 제 방법이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