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그레이스(대마초사세요)

in #aaa5 years ago (edited)

오 그레이스(2000년 영국영화).

감독:나이젤 콜
출연:브렌다 블레신, 크레이그 퍼거슨

사업에 실패한 남편이 왼수도 아니고 빚만 남기고 갑자기 죽자 그레이스는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불행중 다행인건 그녀에 주특기 이자 오래된 취미가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일이였습니다. 그녀에 집에서 일하던 정원사는 약쟁이는 아니고 실제로 유럽에서는 조금은 흔한 아주 자유분방하게 대마초를 즐기는 사람이였는데 그녀가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된사실을 알고 제안을 합니다.

그레이스 누님,,,, 이참에 대마초 한번 야무지게 키워 팔아봅시다.

식물을 제배하는건 박사 저리가라 할정도로 굉장히 박식한 아줌니 그레이스 그 때부터 빚을 청산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대마초를 재배하는 아줌니가 됩니다. 그녀를 돕는 정원사, 그리고 딱한 그녀에 사정을 알고 감싸는 모든 마을 사람들....
나중에 들어서는 마을에 신부와 경찰까지 은근히 눈감는 모습에서 흐믓함은 가세합니다.

목적이 선하다 해도 수단이 잘 못 되면 특히나 우리같은 한국사람들은 대마초 하면 그냥 바로 마탱이가 가는 마약이라는 생각 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지만 이 영화는 이런 미묘한 주제를 초반부터 끝까지 약간은 코믹하게 그리고 즐거웁게 때로는 마무리가 걱정되기도 하는 스토리 랍니다.

마리화나=대마초=마약 =범법자=나쁜놈=약쟁이=오 마이갓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외국에서 떠돌며 살았기때문에 각나라에서 마리화나를 즐기는 현지 사람들을 주변에 종종 봐 왔지만 이 어려운 과제를 다른분들이 볼때는 조금 혼돈 될수도 있을것도 같습니다.

본인에 주특기를 살려 최고에 컬리티 마리화나를 제배하는
"그레이스" 누님,,,이제 런던으로 나가서 어둠에 세계 사람들에게 물건을 판매를 할 일만 남았씁니다...

CollageMaker_20190909_014333144.jpg

영국 콘웰 지방의 작은 촌동네 어촌에서 로케이션한 이 영화는 배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많이 나온답니다. 중간중간 비치는 영국식 정원과 저택.그리고 어촌하면 시골스럽고 비린내 나는 동네라는 고정관념을 확 깨버릴 정도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과 우리네 구민회관이 아닌 역시나 영국스럽게 한켠에 자리잡은 pup 술집 ,,,

그곳에서 늘 모이는 어촌마을 따뜻한 사람들이 허리우드에서 볼 수 없는 영국 영화만의 특유에 품격을 보여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주인공에 딱한 사정을 알게된 주민사람들이 함께 그녀를 돕기위해 마리화나 만드는걸 눈감하 줄정도로 아주 정들이 넘친답니다. 또 영화가 끝날 때까지 만이라도 세상에 악한 사람은 절대로 1도 존재하지 않을 거란 생각을 들게 해주기도 합니다.

영화속 간간히 들려오는 음악도 굉장히 맛깔스럽고,
우리에게는 아주민감한 소재가 마약이지만 조금은 인식에 차이가 다른 서양사람들에 시각을 한번쯤 간접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끝으로 처음은 물론 영화의 마지막 부분 반전이 어마무시하게 유쾌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쐰 듯한 아주 기분좋아지는 영화라 강력히 추천해 봅니다.

스크린샷(5).png

peace~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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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도 괜찮을것 같은데
거기다

영국 콘웰 지방의 작은 촌동네 어촌에서 로케이션한 이 영화는 배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많이 나온답니다

꼭!! 봐야겠네요~

freegon 이라고 쓰인 사진은 직접 찍으신 건가요?
콘월지방 가보고 싶은곳이라 여행기 올려주심 열심히 읽겠습니다 ㅎㅎ ^^

소개 감사합니다 ^^

앗" 직접 찍은거 아니에요. 영화자료 지역사진 찾아서 편집만 한거에요.ㅠㅠ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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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이 너무 멋있는것 같네요^^

마지막 사진 너무 즐거운데요.
근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네요.

영국 시골경치도 좋고 pup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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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거리에서 계속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대마초 냄새였더라구요.
나빠서라기 보다는 낯설어서 그 냄새가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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