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설국열차(Snowpiercer, 2013)

in #aaa5 years ago

railway-62849_1920.jpg


사실 오늘 리뷰할 영화인 설국열차의 모티브가 된 원작은 프랑스의 만화인 '장 마르크 로셰트'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 중심이 되는 내용만을 가져오고 세부적인 내용은 원작과 많이 다르게 만들어 졌다고 한다. 최근에 '기생충'의 여파로 인해 이 영화를 다시 또는 새로 본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봉준호'감독의 작품이고,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와 '송강호', 개인적으로는 '트루먼 쇼'로 기억나는 '에드 해리스', 또 '닥터 스트레인지'로 기억나는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한다.

한국 영화로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한 것도 화제가 되었고, 헐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작품의 완성도도 나름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영화의 해석은 분분하겠지만, 약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축소판을 열차 안으로 옮겨놓은 설정이 재미있었고, 재난영화의 설정 안에서 약간은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도 함께하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영화는 마치 빙하시대가 다시 온 것같은 알 수 없는 미래에 겨우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이 윌포드(에드 해리스)의 기차에 타고 살아가는 여정(여정보다는 생존이 알맞을거 같다.)을 그리고 있다. 기차는 앞칸에서부터 뒤로 갈수록 계급이 낮아져 앞칸의 사람들이 뒤쪽 사람들은 통제하는 구조로 노동력을 착취하고 이 구조에 반발한 뒤쪽 사람들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기억에 남았던 장면들을 기억해보면, 우선은 식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단백질 블럭이라는걸 뒤칸 사람들에게 제공하는데, 영화 중반부에 그 실체를 알게되는 장면이 있다. 양갱처럼 생긴 단백질 블럭은 과연 무엇으로 만든거였을까? (다들 아시죠 ^^)

또한 중반부에 앞쪽 사람들과 뒤쪽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대치하는 장면이 있다. 피를 부르는 싸움을 하다가 갑자기 터널을 지나게 된다. 중간중간 빛이 보이면서 슬로우 모션으로 편집된 전투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광고에서나 봤음직한 멋진 편집이 상당히 잔인한 장면임에도 눈에 들어온다.

등장인물 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면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민머리로 높은 무공을 보여줬던 '틸다 스윈튼'이 이 영화에서는 누구인지 모를 정도의 분장과 소품을 활용해서 '탐관오리'같은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봤을 영화이지만 과연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기차안의 절대 권력자인 윌포드가 있는 맨 첫번째 칸으로 갈 수 있을지...

역시나 다시봐도 재미있는 영화였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10415-snowpiercer?language=en-U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10415-snowpiercer?language=en-US

별점: AA

Sort:  

바퀴벌레요~
전 원래도 양갱을 안 먹는데, 설국열차 보고는 더 안 먹어요.ㅋㅋ

ㅋㅋㅋ 다들 양갱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네요. ^^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700K SP virus707 account.

틸다 스윈튼은 진짜 탐관 "오리" 같았죠 ㅋ

ㅋㅋ 오리같기도 했네요. ^^

블루엔젤 오늘의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aaa 으으으으으으 괴롭당~ㅋㅋ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양갱 챙겨가라는 말에 양갱가져가서 먹으며 본 기억이 납니다. ㅋㅋ 영화속은 바퀴벌레..였지만말이에요 ㅋㅋㅋ

양갱은 맛있는데, 바퀴벌레라면. 윽. ㅋㅋ

여름에 보니 시원하네요~~~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1
JST 0.032
BTC 63547.08
ETH 3070.13
USDT 1.00
SBD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