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예스터데이(Yesterday, 2019)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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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대중의 인기라는건 더욱 더 선망의 대상이 되어가는거 같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채널을 통해서 개인도 유명해질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했으니 어린이들부터 유명인이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나보다. 오늘의 리뷰영화는 개봉중이기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비틀즈의 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비트즈의 노래를 통해서 유명인이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12초 동안 정전된 지구에는 어떤 일이


아무도 알지못하는 노래를 하는 잭(히메쉬 파텔)은 어디를 가도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응원하는 사람들은 오직 친구들과 전폭적으로 그를 지지하는 매니저 엘리(릴리 제임스) 뿐이다. 그러던 중 그가 가고 싶었던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게되고 역시나 싸늘한 반응에 이제는 노래를 포기하겠다고 엘리에게 선언하고 헤어지는데... 갑자기 지구 전체가 12초간 정전이되고, 잭은 그 순간 자전거를 타고가다 버스에 치이고 마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히메쉬 파텔'은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가 아니다. 캐스팅 당시에 주인공의 조건은 1. 알려진 배우가 아닐것, 2. 노래를 잘해야 할 것. 이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펼쳐지는 그의 노래실력이 훌륭하기도 하지만 비틀즈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어 더욱 멋지게 보인다.



이 세상에서 비틀즈가 사라진다면?


병원에서 깨어난 잭은 다행스레 큰 부상없이 회복하게 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이 새 기타를 선물한다. 그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러주는데 그 노래가 바로 비틀즈의 'Yesterday'였다. 그런데 반응이 다들 눈가가 촉촉해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처음들었다는 반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잭을 제외하고 세상에 아무도 비틀즈를 기억하지 못한다. 잭은 이 상황에 고민하다 자신이 비틀즈의 노래를 불러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의 주변은 폭풍처럼 변해가는데, 세상에서 처음듣는 훌륭한 노래에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의 길로 다가가면 갈수록 죄책감과 함께 고향에서 헤어진 전 매니저 엘리가 생각나는데... 세상에서 사라진 비틀즈를 대신해서 기억에 의존해 그의 노래를 대신하는 새로운 스타 잭 말릭은 슈퍼스타의 길을 계속해서 걸을 수 있을까?

영화의 아이디어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부분은 비틀즈의 노래를 마음껏 들으며 영화 내용에도 빠져들 수 있다는 구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뮤지션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아닌이상 음악위주가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노래를 듣는 재미도 절대로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약간은 뻔해보이는 결말을 보여주지만 미묘하게 전개되는 잭과 엘리의 로맨스도 영화의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해준다. 비틀즈의 노래를 잘 몰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생각된다.



#1. 내맘대로 포인트 : 에드 시런역에 에드 시런이 등장을...


영화에서 잭의 비틀즈 노래에 호감을 느껴 자신의 공연에 오프닝을 요청하는 가수로 '에드 시런'이 등장한다.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 직접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투어 중에 잭의 노래에 경쟁심을 느껴 즉석 작곡대결을 제안하는데 본인이 참패했다고 생각하면서 그 상황을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에 비교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우리 모두 정전을 기다려보자!

비틀즈여 영원하라!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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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15195-yesterday?language=en-U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15195-yesterday?language=en-US

별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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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가 따로 없던 시절 비틀즈의 blackbird를 귀로 익히고 연주하던 때가
문득 떠오릅니다.^^

밴드를 하셨었나 보네요. 저도 좋아하는 밴드의 곡을 수백번 들으면서 카피하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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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만간 보려고해요.^^

네. 나름 볼만합니다. ^^

흥미롭네요.

가까이에 영화관이 없으니 보고 싶을 때에 봇 보니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

나중에 기회되실때 보셔요. ^^

와우 ~~

보물상자 찾았어요 ㅎㅎ

살짝 후원드리고 갑니다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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