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May 12 2019

안녕하세요? 벌써 5월도 이제 중순으로 넘어가네요. 장마철도 아닌데 오늘도 아침부터 거의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간단한 하체 운동과 달리기 정도만 하였습니다.

요즘 제가 자주 보는 TV쇼가 있는데, "Naked and Afraid"라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얼리티 쇼입니다. 주로 서로 모르는 남녀가 정글이나 아마존이나 습지 등 열악한 지역에서 옷도 음식도, 불도 쉴 곳도 없는 곳에서 21일을 버텨야하는 것으로 별 보상도 없는데 참가자는 늘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간단한 칼, 냄비, 간혹 라이터나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 등을 주긴 합니다. 제가 벌레나 곤충을 정말 싫어해서 처음에는 싫어했는데, 보다 보니 꽤 중독성이 있습니다.

몇 번의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전직 특수부대 출신 남자가 5일만에 비맞고 추워서 울기도 하고, 맨손으로 소도 때려잡을 것 처럼 생긴 터프가이가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기도 하고, 반면에 공주과 처럼 보이는 여자분이 혼자 남은 2주 이상을 곤충도 먹고, 악어도 잡아 먹고, 심지어 밤에 모기를 피하기 위해 오줌도 온몸과 얼굴에 바르는 등.....아무튼 볼 때마다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벌레를 쌈으로 먹고 행복해하기 직전

특히, 요즘은 강해 보이는 남자가 나올 수록, 며칠이나 갈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고.. 아무튼, 이 시리즈를 보고나면 , 늘 당연시 했던 푹신하고 마른 잠자리,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따뜻한 샤워, 심지어 언제든 먹고 싶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라면만 봐도 감사함과 행복감이 폭발합니다. ^^

스친 여러분, 많이 걷고 행복한 한 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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