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N]그림그리는 법 0.진척//How To Draw 0.Progress

in #art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팀잇에 처음 강의 비스무리한 글을 써보는 케이지콘이라고 합니다!
제 직업은 웹툰 작가로, 스팀잇에 어떤 포스팅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 특기를 살려 여러분께 그림그리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드리는 글이 좋을 것 같아 운을 띄워보았습니다.
강의라고 하기엔 부담스럽고, 그냥 여러분께 제가 '이러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을 드리는 거라고 생각하며 읽어주세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며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충분히 세상엔 많기에, 제가 드리는
조언이 절대적이라고 생각치 말아주세요.
그럼, 첫번째 강의를 하기에 앞서서 먼저 여러분께 알려드려야 할 것이 바로 '진척'에 대해서입니다.

Hello Everyone! This is me cagecorn, the steemit newbie! Before I begin, I like to start with introducing my self.
I'm a WebComic Creator in South Korea. And I never been to or lived in any other country that using English, so my English could be broken sometimes, So plz understand me.
As writing the very first posting in steemit, I thought 'How about I posting about learn to draw?'.
So I'm giving a shot here. Well It cannot be the greatest guide in the world(Since I'm not a master of it.) but still I hope that this trial can help you guys to learn how to draw a little bit more.(or maybe at least understand you guys what is like to draw.)
So, before I begin a guide, there is one thing that I like to talk. It's about 'Progress'.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관련 서적이나 노하우를 들여다본다 해도 결론적으로 그림 실력을 좌우하는 건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입니다.

As you guys already know, To draw well you need to put a lot of efforts and time in it. No matter what you read books and tips about it, Eventually what decides your skill level is only the two things, time and efforts.

그리고 이건 단순히 그림 차원을 넘어, 악기 연주, 디자인, 음악, 미술, 모두다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죠.

And this is not just about drawing, it also happens to Play instruments, Design, Music, every form of art.

물론 이건 말이야 쉽지 초보자들에겐 전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하루 몇시간동안 꾸준히 앉아 동그라미만 그리라는 건요. 특히 초기 단계일수록 더더욱 그 지루함은 배가 될 것입니다. 다른 어떤 활동에서도 그렇죠. 그리고 대부분의 초보들이 바로 이 단계에서 금방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그들의 인내심이 부족해서만일까요?

Well, I'm not gonna say that it is a simple thing. It is actually a very hard thing to do. Especially when you are a beginner.
It's an extremely boring work that drawing a circle over and over again in so many hours. And most of a beginner, they are easy to quit during this phase.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자신이 투자한 시간만큼이나 그 실력이 증가되길 기대하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미술도, 다른 어느 예술도 사실은 저런 그래프처럼 실력이 늘진 않아요. 오히려...

In general thought, It is should be like this. the more time, the more improved skill. But it is not. Not in the drawing, not in art. In fact....

이런 그래프로 실력은 올라갑니다. 계단식이죠. 그 말이 무엇이냐 하면 실력이란 일정하게 쭈욱 올라가는 게 아닌, 어떤 단계를 뛰어넘은 후 정체기, 그 다음 단계를 뛰어넘은 후 또다른 정체기가 기다린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이 정체기는 너무나도 길고 지루해서 초보들에겐 더욱더 커다란 문턱으로 다가옵니다. 일반 실력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죠.
그들의 경우에는 그림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슬럼프'라는 형식으로 다가오죠. 그럼 이런 정체기는 어떤식으로
타파되느냐.

It's more like this. Seems like a stair. It means when you are improved your skill, the next phase is a stationary phase.
And this phase is a huge obstacle to a beginner. If you're not a beginner but it's still a challenge. Sometimes it brings you the most difficult phase, the slump phase. The only way you can break this phase is

바로 '깨달음'을 통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깨달음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머리로, 어떤 사람은 손으로 깨달음을 얻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깨달음을 얻었단 사실조차 체감하지 못한 채 이 과정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Throuhg an awakening. And this awakening comes in many ways. In mentally, in physically. And most of the time you'll even not feel it's here.

어쨌든 시간과 노력은 분명 자신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머리로든 몸으로든 어쨌든 그 깨달음은 언젠가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고, 어떠한 위대한 예술가들도 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 경지에 오른 것입니다.

But as I told you, the time and efforts are never betray you. An awakening always comes. All the greatest artists are been through this phase before. What makes them great because never give up in the stationary phase.

그렇기에 이 정체기를 여러분은 나쁘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 기나긴 정체기 이후엔 실력의 업그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오늘도 지겹고 지겨운 연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거지요.

So you don't have to think about it badly. The stationary phase means another awakening is waitting for you. That's give you a motivation.

따라서 제가 여러분에게 중점적으로 가르쳐드릴 것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느냐가 아닌, '어떻게 그림을 오래 꾸준히 그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입니다. 모래시계가 가득차길 지켜보며 마냥 기다리는 것 보단, 정해진 규칙과 하루 일과를 통해서 점진적으로 그림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서입니다.

In conclusion, this posting is not about 'how to draw'. It's more about 'how to draw steadily as long as can possible.'
Staring at the hourglass till it's filled doesn't help your improving. I'm gonna try to explain how to make a progress with some rules and tactics.

물론 노력의 성과는 전부 여러분에게 달렸으며 제가 지시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방향과 방법에 대해서 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저는 뛰어난 실력자도 설명을 특히 잘하는 교사도 아니기 때문에 저의 방향 역시 틀릴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Finally, I hope you understand that I am not a great master of drawing or any kind of good teacher. Only I can tell is directions and some rules. Please forgive me If i were wrong.

다음 시간에 여러분이 준비해주셔야 할 물건은, 연필, 지우개, 크고 두껍고 비싼 연습장, 그리고 길고 얇은 포스트잇입니다. 참고로 이 강의는 비정기적 연재이고 다음 시간과 시리즈 마무리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최대한 여러분이 따라오실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결론이 나올때까지 힘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뵐게요~

Next time, I need you to prepare some items. Pencil, Eraser, Big Thick sketchbook, and the most important thing, A post-it that long and small shape.(not the wide one)
And this is not a formal posting so uploading period can be very unregular. It can be ended with no wrapping up.
But I will try my best! Thank you guys so much reading it. And see you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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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블베 작가님!?!?? 존경합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헉 알아봐주시다니ㄷㄷ 감사합니다^0^

제가 예전에 인간문화재 밑에서 똑같은 그림을 1000장 그린 적이 있는데요(제자가 되기 위한 첫관문이었거든요) 언제 끝나나...아직 멀었구나...하면서 그리다 보니 어느 날 문득 깨닫는 부분이 있더군요. 말씀하신 그대로 시간과 노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음 강의도 기대하겠습니다^^

히익 1000장이라니 아무리 인간문화재분의 지도였다지만 엄청난데요....? 버티신 @woojooin 님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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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기술적으로 잘 그리는 방법을 설명한 서적은 이미 충분히 많지요.
엉덩이로 그리는 그림 씨리즈 기대하겠습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엉덩이로 그리는 씨리즈라니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엉덩이와 그리는 블록.. 아니 블랙 베히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아~~ 저도 드로윙에 관심이 많은데!! ^^
다음 포스팅 기대할게요~~ 자주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작가님 블베 몇년째 잘보고있어요^^ 늘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ㅎㅎㅎ 블베 복귀 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역시 작가님! 고기가 아닌 낚시법을 알려주시는군요! 노트 사놓아야겠네요~기대됩니다~~~~

으악 너무 많이 기대하지 마세요 ㅋㅋㅋㅋ

저는 항상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을 보며 부러워 했습니다 :D 더 많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님의 포스트를 보고 스쳐 지나갔던 말이 떠오르네요




어중간하게 할 거면 때려치십시오 안 하느니만 못 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변명은 하지 마십시오. 진짜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그정도 시간은 냅니다.

재능을 탓하기 이전에 진짜 죽을 각오로 노력해본 적 있는지 곱씹어보십시오.




님이시기에
해당하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지겠지만 말이죠...

헉 네 물론 제가 이 포스팅을 써가는 의도는 그림을 취미로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을 수월하게 돕고자 하는 의도이지만, 역시 취미 단계가 아닌 자신의 직업으로 삼으려고 한다면 일단 죽을 각오는 하고 시작해야겠죠ㅋㅋㅋㅋ

죽을 각오는 하고 시작해야겠죠ㅋㅋㅋㅋ

그렇지요 ㅋ
무심코 생각이 나서 저도 모르게 그만 올려버렸습니다.(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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