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EOS가 반등하네요.

in #blog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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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업비트 EOS/KRW]

가입 이후 저의 행복회로와 같은 잡담 포스팅을 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차트에서 피보나치 툴을 이용해서 이리저리 맞춰보기를 즐겨합니다.

어제 보니 EOS가 많이 빠졌습니다.

  • 심각한 하락인가?
  • 최근 상승 분 중 일부를 뱉어내는 단순 조정인가?

매수 전엔 항상 두 경우를 고려합니다. EOS의 경우 최근들어 굉장한 기세로 상승했었기에, 충분히 납득 가능한 낙폭의 조정이라 판단했습니다.

급등 후의 급락, 급락 이후의 급등. 누구나 다 예상하는 조정입니다. 큰 방향이 상승일지, 하락일지를 판단하여 소신대로 트레이딩을 하면 됩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감정을 배제하고 예측한대로 매매하는 단계에서 주저하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저는 실패하든, 성공하든 부담스럽지 않은 비중 이내에서 꾸준하게 시도합니다. 항상 맞진 않지만, 그래도 예측이 맞는 경우가 조금 더 많은 편이고, 이것이 복리로 누적되면 결국 자산이 늘 것이란 판단이 들고, 실제로 늘고있기 때문입니다.


업비트 BTC-EOS-BTC.png

[2018-05-17, 업비트]

하루 전인 16일 오전, 일시적인 하락장에서 0.41767759 BTC를 280 EOS로 교환했고, 오늘 다시 BTC로 재교환에 성공하여 0.45273290 BTC를 확보했네요.

0.03505531 BTC가 늘었습니다.
비율로만 따지면 교환에 사용한 BTC 수량이 하루에 8.3% 가량 증가했으니 나름 성공적인 트레이딩이었습니다.

장투 목적의 EOS 물량은 지갑에 따로 있기에 이후로 EOS가 계속 오르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을듯 합니다.



고팍스0.png

[2018-05-17, 고팍스]

최근 1주일 동안의 KRW 입출금 내역입니다.

유효 입금액은 100.1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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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신한은행]

EOS가 꽤 높은 확률로 반등하리라 생각하던 중, 어젯밤 11시경에 일시적인 하락이 한 차례 더 발생하여 영혼까지 털어서 입금하였고 399원이 남았습니다. 무조건 오른다는 판단이 섰을 땐 정말 100원도 남기지 않고 종종 거래소로 입금을 하곤 합니다.

실제 제가 자유롭게 운용 가능한 다른 은행계좌가 없으므로.. 이런 상황에서 물리면 정말 삶이 빈곤해집니다.


고팍스1.png

[2018-05-17, 고팍스]

EOS 트레이딩 내역과 평균 단가입니다.


고팍스 3.png

[2018-05-17, 고팍스]

일주일 동안 약 100만 원을 입금하여 7일 째인 현재 114만 원 상당의 평가금을 기록하므로, 하루 2%의 수익률에 만족하는 제 기준에 딱 맞네요. 즉흥적으로 생활비를 투입하여 매수할 땐 매도가 설정도 굉장히 보수적으로 하기에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루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업비트 거래소에서 진행한 BTC-EOS-BTC 교환의 수익률과 비슷한 약 8%의 KRW 수익률입니다.



비트렉스 BTC-STEEM-BTC.png

[2018-05-17, Bittrex]

어제-오늘 하루 사이 비트렉스에서 이뤄진 BTC-STEEM-BTC 트레이딩 내역 일부입니다.
어제는 정말 EOS를 급하게 사고 싶었습니다. 최근 ZEC를 통하여 늘어난 BTC 가 생각났고, 이를 이용하여 BTC 마켓에서 EOS를 사기위해 접속했는데 비트렉스엔 EOS가 없더군요.. 일시적인 하락장에서 BTC의 USD(T) 시세 역시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낙폭이 더 큰 알트로 환승하기 위해 수많은 코인을 훑어보던 중 마땅히 눈에 띄는 코인이 없었고, 매수 후 잠을 잘 수 있는 코인을 찾다가 결국 STEEM을 매수했습니다. 이후는 몇차례 단타입니다.

최근 업비트 거래소에선 원화 마켓을 통하여 STEEM을 매도 중이지만, 비트렉스 거래소에서는 BTC 마켓에서 단타와 함께 스팀을 매수했습니다.

0.80435484 BTC를 이용하여 BTC 환산 0.43043525 상당의 1,210 STEEM 과 0.44656173 BTC 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0.07264214 BTC가 늘었습니다. 비율로는 약 9%의 수익률입니다. STEEM 확보가 아닌 BTC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므로 남은 스팀 역시 미리 매도 주문을 걸어 놓은 상태입니다.

EOS는 코인원 거래소에서 매매 차익을 위해 일시적으로 확보한 물량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한동안 사토시 시세가 계속 상승해주면 좋겠습니다.

ZEC는 최근 나노 지갑의 물량까지 옮겨서 시장가로 다 던졌습니다. 애초에 BTC 중 일부를 이용하여 확보했던 물량이긴 하지만, 오래 갖고 있던 코인 한 종류가 일시적으로 모두 사라지니 뭔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네요. 다시 조정이 발생하면 새롭게 확보하고 싶습니다.

주 거래소가 아닌 곳에서 어제 오늘 하루 사이 트레이딩이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가끔은 조바심 없이 기다릴 줄도 알아야 좋은 기회를 자주 발견하는 것 같기도하고..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푹 쉬어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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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congratulations on successful trading. I am writing and I am impressed with the situation.

고맙습니다.

이오스 믿고있는코인이예요 오늘빨간불이너무기분좋네요ㅎㅎ행복가득하루되세요^^

ICO 구조상 스캠이어도 마지막 기간에 높은 확률로 오르고, 스캠이 아니라면 급등 후 지지받으며 최소 ETH 시총의 절반 수준까진 성장 후 건강한 경쟁 구도로 흐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 다행히 스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짧은 방망이도 굉장히 잘 잡으셨네요!
급등과 급락 속에 기회가 있지만 섣불리 움직이기는 조심스럽던데..
비트 수량 늘린 것 축하드립니다~ ㅎㅎ

사실 수익금이 같더라도 큰 금액을 이용하여 그 중 적은 비율로 수익이 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꽤 높은 비율의 수익이 날 때 더 기분이 좋고 스스로 뿌듯하기도 합니다. 요 며칠 약간의 운도 따라준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성공 트레이딩 축하드립니다~ 저는 주식보다 코인이 차트분석(기술적분석)이 더 맞는 듯 합니다. 장난치는 큰손(외국인,기관)이 많지 않아서 인가 싶기도 합니다.

제게 주식 시장은 아직 미지의 세계네요. 약간의 편견이라면 주식 쪽은 정보의 흐름이 코인 시장에 비해서도 더 불균형하다 생각합니다. 마진 거래만 이용하지 않는다면 보다 호흡이 빠르고, 비교적 비슷한 정보를 얻는 코인 시장이 조금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ai식으로 트레이딩하시네요ㅎ
그만큼 내공이 쌓인거겠죠?^^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아서 오히려 수익이 나지 않았나 싶어요
어쨌든 결론은 항상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

약간은 편집의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손해를 봤거나 아직 지지부진한 매매 내역은 스스로도 인상적이지 않아서 포스팅하지 않고 수익이 날 시점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엔 묻지마 투자로 아직까진 실패한 ICO 얘기를 짧게 써 보겠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아넵님도 항상 늦게 주무시는 것같네요~ 트레이딩도 좋지만 몸도 챙겨가면서 하세요^^ 젊을 때 챙겨야합니다ㅠㅠ
지지부진한 매매내역도 곧 성공기로 만나볼 것같은예감이 ㅎ
묻지마 투자는 뭔가요~ㅋ
여하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어제 초저녁에 쓰러졌다가 조금 전 1시에 깨어났습니다. 다시 잠을 청하기도 애매하고 잠시 물 마시고 다른 분 포스팅 몇개 구독 중입니다.
건강은.. 개인적으로 저주받은 육신이라 중 2 이후로 일반 사람보다 많이 나쁜 편입니다.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긴 하지만 이젠 질병과 함께하는 삶에 익숙해져서 별 감흥은 없습니다.

어제 초저녁이라해서 24시간 넘게 주무신줄ㅋㅋ 12시 넘으면 어제이긴 하죠^^;;
질병과 함께하는 삶...띠로리...ㅠㅠ
그래도 넘 늦게 주무시지 마세요~
스팀이 팍팍 오르는 그때까지, 일단 11월 28일까진 계속 같이 가야합니다^^
전 이만 자러갑니다~ 아넵님 포스팅때 뵙겠습니다^^

흑 아넵님의 트레이딩 성공적 ㅎㅎㅎㅎ
배우고 싶네요 ㅎㅎ

이번엔 약간의 수면매매 운도 따라주어서 단기간에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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