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N] 인간의 조건경험

“ 합격팀은 개별 문자로 안내사항을 공지하겠습니다.”
밤샘을 몇차례나 하여 준비한 대외활동이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졌다. 우울함에 몸부림치던 날, 갑자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학원인데 과학교사를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결과를 잊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갑작스럽게 학원알바를 수락하였다. 무슨 생각으로 한 것인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러고 면접을 보러갔다.
건물 앞 **학원이라는 가판대가 있다. 계단을 올라가는 곳에는 여러 상장들이 붙여져 있다. 계단을 올라 2층에 학원이 있다. 아이들이 앉을 수 있게 밖에 의자가 3개가 있다. 학원 문에는 종이 달려있다. 학원은 주로 초록색으로 되어있다. 학원에 들어가면 왼쪽에 원장실이 있다. 교실은 총 4개로 구성되어있다. 나는 원장실 바로 옆 교실인 교실 2를 이용한다. 교실에는 한쪽은 책꽂이로 되어있다. 아이들의 과학교구상자와 완성작, 수학교구자료 등이 있다. 교실 한가운데 책상과 의자가 있다. 나의 자리는 문 바로 맞은편에 작은 책상이 있다. 이 자리에서 나는 노트북을 하기도 하고, 개인적인 일은 물론 수업일지도 작성한다. 그 옆에 있는 7개의 의자와 큰 테이블 하나가 있다. 여기서 나는 수업을 하게 된다. 과학교구수업, 수학교구수업, 국어와 사회 문제풀이, 중학팀 과학 수업 등 많은 수업들을 하게 된다. 일주일에 약 12시간 정도의 수업을 진행한다. 나머지 시간은 교실 4로 가서 아이들의 문제집을 채점해주거나 모르는 문제의 질문을 받아준다. 그렇게 2주가 똑같은 하루들이 반복되며 지나간다. 매번 달라지는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똑같이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이여서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갑자기 원장선생님의 호출. 이리저리 돌려가며 이야기 하다가 시급이야기를 힘들게 꺼내신다. 이전 강사님의 불만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나의 시급을 깎아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했다. 교실 4에 들어가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채점을 하며 아이들의 질문을 받아주면서 시급 12,000원을 받을 생각을 하였다. 그것이 조금 억울했다. 그 시간이 가장 나에게 무의미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채점기계가 된 기분을 느끼는데, 나의 시급이 갑자기 깎아져 버렸다. 기계노동의 대가가 사라진 것이다. 시급이 줄어들지 않으면 새로 뽑아야 한다는 그 말, 그 말이 나에게 족쇄가 되어 그냥 10,000원으로도 하겠다고 웃으며 이야기를 하였다. 계약서를 쓰면 고용인에게 더 안 좋다는 말 덕분에 계약서도 쓰지 않고 시작한 아르바이트였다. 방법이 없었다. 그저 열정페이를 조금 더 낸 것이었다. 입은 웃으며 기쁘지 않은 이야기를 마치고 나와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조금씩 방금 있던 일을 잊으려 노력했다. 그래야만 아이들과 수업을 재미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1주일을 보내며 나는 계속 고민했다. 과연 10,000원의 가치가 나의 휴학생활 중 제일 높은 가치일까? 그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가치로 바꿔보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다 문득 데자뷰 같다는 느낌이 나의 온몸을 스쳐 갔다.
아침 7시에 일어나던 그 시절. 그 때가 떠올랐다. 나는 근로알바를 하면서 아침 7시 알람소리를 들었다. 일어나서 칫솔과 치약을 챙겨 화장실로 향한다. 양치질을 하면서도 부스스 깬 눈은 여전히 가릴 수 없다. 양치를 끝내고 나는 그 상태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오늘의 옷은 어제 다 정해두었기에 그저 입기만 하면 된다. 양말까지 장착하고 나면 항상 7시 25분이 된다. 그리고 나는 어제 다 싸둔 가방을 매고, 핸드폰을 들고 가방을 메고 기숙사 계단을 내려간다. 기숙사에서 가장 멀리 있는 건물의 근로 알바를 하고 있다. 걸어서 가는 것만 해도 15분이 걸리는 건물이다.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하루에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3개월간 달라지는 계절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물론 처음 10일하고 관뒀다. 의미가 없었다. 의미는 돈뿐이었다. 20분의 청소와 잡일을 하고 얻는 최저시급, 그것만이 유일한 의미였다.
단순노동에서 내가 얻은 것은 최저시급이었고, 강사로써 내가 얻은 것은 아이들과 함께 한 나의 교사생활의 예행연습이었다. 단순노동은 6,780원보다 적게 일한 것 같아 계속 불편했다. 그것도 20분의 가치라고 쳐주는 것이 나와 같이 1시간을 일하고 받는 그들의 가치와 같다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12,000원에서 10,000으로 내려간 나의 시급에도 나는 불평보다 즐거움이 더 컸다. 그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나의 경험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험치를 12,000원 보다 더 받은 것 같았다. 그리고 학원의 시스템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 것도 또 다른 추가 아이템을 장착하였다.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진로의 길의 맛을 본 것이다. 교사도 좋지만 학원 역시도 교사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굳이 학교가 아닌 사교육 현장에서도 인성 또한 이야기할 수 있고, 지식 또한 충분히 증가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더 많은 보상금을 받는 채로 말이다.
하지만 결국 지금은 시급 10,000원의 가치는 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멈추기로 하였다. 계속된 권유에 흔들릴 위기도 있었다. 결국은 그만 두었다. 여러 감언이설과 함께 나는 그만 두었다. 마지막으로 중학팀 보강을 해주고 나는 빠지기로 하였다.
후회는 없다. 또 다른 것에 나는 도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대외활동. 팀원을 모았고 할 일은 정해져 있다. 과연 이번 활동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가치를 찾으러 떠날지 궁금하다.

"Passing team will announce announcement with individual letter."
The outside activities prepared by several times of night shift fell from the last interview. The day I was struggling with depression, suddenly a phone call came in. ** It was a school, and it was said to save a science teacher. I suddenly accepted the school academy Alba as I wanted to forget this result. I still do not know what I was thinking. Then I went to see the interview.
There is a newsstand in front of the building. There are several listings attached to the stairs. I climb the stairs and there is a school on the second floor. There are three chairs outside so the children can sit down. There is paper on the school door. The institute is mainly green. When you enter the school, you will find the chief office on the left. There are four classrooms in total. I use classroom 2, which is a classroom next to the presiding room. In the classroom, one side is a bookshelf. There are children's science parish box, complete works, and mathematical teaching materials. There is a desk and a chair in the middle of the classroom. My seat is a small desk right across the door. I also have a laptop, a personal job, and a class job. There are seven chairs next to it and one big table. Here I go to class. There are many lessons such as science teaching class, mathematics education class, Korean language and social problem solving, middle school team science class. It takes about 12 hours a week. The rest of the time, go to classroom 4 and grade the children's problem books or ask questions that you do not know. So two weeks, the same day repeats itself. Even though they are different children every day, they do not feel the difference because they do not listen to the same thing every day.
Then suddenly the call of the director. He turns around and tells the story of the hourly story with difficulty. In order to repair the dissatisfaction of the former teacher, I began to say that I had to reduce my urgency. I went into classroom 4 and thought that I would be paid 12,000 won a day, while sweating and scribbling and asking the children questions. It was a little unpleasant. It was the most insignificant time for me. I felt the feeling of being a scoring machine, not teaching children, but my hourly rate suddenly shrunk. The price of mechanical labor has disappeared. If the hourly wage does not decrease, I would say that I should pick a new one. It was a part - time job that I started without writing a contract because of the worse word for my employer. There was no way. It was just a little more passionate pay. I ended up smiling and laughing and I tried to forget what I had just been doing while I was teaching with the children. That is why you can have fun with your children. I spent such a week and I continued to worry. Will the value of 10,000 won be the highest value of my school leave? I was worried whether it would be right to maintain that value or change it to another value. Then suddenly I felt like Deja Vu came across my whole body.
I woke up at 7 in the morning. That time came to mind. I heard the alarm at 7 am while working Alvar. Get up and take your toothbrush and toothpaste to the bathroom. While brushing, the eye that broke the booth still can not be covered. After finishing the fern, I change clothes in that state. Today 's clothes are all dressed yesterday so I just have to wear them. It is always 7:25 after wearing socks. And I tied up my bag yesterday, took my cellphone, carried my bag, and went down the dormitory stairs. The building is located in the farthest building in the dormitory. It is a building that takes 15 minutes to walk. To give meaning, I wanted to take a seasonal picture that changes for the same time of the day and for 3 months in the same place. Of course I left the first 10 days. It was meaningless. Meaning was only money. It was the only time it took 20 minutes to clean up and get the job done.
What I got from simple labor was the minimum wage, and what I got as a lecturer was the rehearsal of my teacher life with the children. Simple labor seemed to work less than 6,780 won, and it was inconvenient. I felt it was unfair that it would be worth the 20 minutes worth of working and receiving an hour to work with me. But even at my hourly rate from 12,000 won down to 10,000 I was more pleased than a complaint. It was fun to have time with them, and my experience increased. It seemed to have received more than 12,000 won. And what I learned more about the school system was that I had another additional item. I have seen the taste of the path of a new career that I did not think of. Teachers are good, but I also felt that the institute also had the qualities teachers had. This is because we can talk about personality in the private education field rather than school, and we can see that knowledge is increased sufficiently. Maybe you get more compensation.
But in the end, I wanted to do more than the value of 10,000 won. So I decided to stop. There was a crisis that would be shaken by continued invitation. Finally, I quit. I quit with a lot of cheers. Finally, the middle school team reinforce and I decided to fall out.
There is no regret. Because I will challenge another. New external activities. I have collected my team members and I have decided what to do. How far can this activity be? I wonder what value to leave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