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하다 - 문성길

in #book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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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하다(netflixed)라는 단어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되었을때 사용한다. 읽으면서 밑줄 그른 두가지는 "롱테일"과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롱테일
인터넷과 디지털 유통으로 다양한 비주류 상품이 틈새시장을 만들고 전통적인 주류 상품의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을 롱테일 이라고 한다.
넷플릭스에서는 시청된 것들 중 새롭게 출시된 것은 30%이고 기존에 있는 리스트에서는 70%에 해당한다. 유통업에서 재고관리와 비슷한 형태인데 이미 보유한 컨텐츠를 정확한 큐레이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한다.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넷플릭스 프라이즈는 영화 추천 시스템의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10% 향상하기 위해 개최했다.
대회를 위해 참가자에게 1억 건에 달하는 영화 평점 데이터를 공개했다. 수년에 걸쳐 쌓아 온 내부 자산을 외부에 무료로 배포한 셈으로 엄청난 시도이다. 엄청난 자산을 외부에 배포하다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 제조사와 제휴하기 위해 자사 api를 공개했다. 이로써 1500여종의 디바이스에서 넷플릭스 이용이 가능하게 한다.

고객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공급하고, 고객이 오랜시간 머물 수 있도록 '데이터'로 결정하고 '테크'로 움직인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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