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이야기

in #boris-yeltsin6 years ago (edited)

1992년 1월 2일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이 도입한 가격자유화. 당시 중앙집권적 계획경제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급진적으로 시도한 가격자유화는 하이퍼인플레이션과 심각한 경제침체를 일으켰고 1998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되는 원인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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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회에서 1999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탄핵을 시도하면서 사유로 꼽은 다섯 가지가 1. 소연방 해체(91년 12월의 이른바 베로베즈 협약) 2. 93년 9-10월 의회 강제 해산 3. 체첸전쟁 4. 군부와해 및 국방력 약화 5. 잇따른 경제 실정으로 민족 대학살인데 다섯 번째 이유에 속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1949년 장제스의 국민당이 대만에서 정권을 수립하며 단절됐던 중국과 대만의 직항 바닷길이 2001년 1월 2일 반세기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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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마조도를 출발한 대마호가 오전 11시 중국 복건성의 복주항에 도착함으로 중국과 대만이 52년 만에 직항로를 연 것으로, 천수이볜(陳水扁, Chen Shui-bian) 취임 이후 소삼통(小三通, 진먼과 마조(馬祖) 지역에 한정한 ‘상거래, 교통, 우편’의 자유화)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화폐 중 지폐는 총 4종으로, 가장 먼저 발행된 것은 5천 원권(1972년)입니다.

지금의 5천원권에는 약 14가지의 위조방지장치(홀로그램, 색변환잉크, 숨은그림, 형광색사 등)를 포함하고 있는데, 참고로 높은 화폐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약 30여 개국에 화폐, 관련제품, 기술 등을 수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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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황색을 기본으로 율곡 이이 선생과 오죽헌, 초충도 등이 포함되어 있는 현재의 5천 원권은 2006년 1월 2일부터 통용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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