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2 쿠바로 들어가는 길

in #busy5 years ago


안녕하세요 @eddyintheplanet 엗웓입니다.
트립스팀에 이미지 업로드가 되지 않아 디클릭으로 다시 와봤습니다
뉴비에게는 스팀잇이 아직 쉽지만은 않네요 ㅠㅠ

스크린샷 2019-04-07 오전 10.48.09.png

Los Angels -> Charlotte

MQF9At-w.jpeg

밤 비행기를 탔더니 어느새 해가 뜨고 있음
비행기를 탈 때 가장 묘한 느낌을 주는 시간이
일출 그리고 일몰
비행기만 타면 이륙 전에 잠이 들고,
착륙할때 즈음에야 잠에서 깸
그래도 일출때는 억지로라도 눈을 뜨려고 함
너무 이쁨. 이 시간만 되면 왜 나는 카메라가 없는겐가..
(는 애초에 남미여행이 무서워서 들고 오지도 못한 쫄보러)

REOpSE_E.jpeg

환승 대기 시간이 그렇게 여유있지는 않았음
근데도 어제부터 지니고 있던 20달러 부자 엗웓은
샤롯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환전소를 찾아 뛰어다님
은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오픈도 안함.

스크린샷 2019-04-07 오전 10.43.23.png

우선은 쿠바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 아바나행 비행기 게이트 앞으로
달려갔음.
쿠바에 가려면 비자 구매는 필수.

쿠바행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이것 저것 물어보는게 많음
적당히? 알아서 잘 체크하면 된다고 했음.
하지만 엗웓은 뭐다? 쫄보다!
이리 저리 묻고 LA 공항에서도 티켓 발급 받을때 또 물어보고 ㅋㅋㅋㅋ
세상 두려움 혼자 다 가진 엗웓씨

도착해서 발급받는 도착비자도 있다고 하지만 풍문으로는 엄청난
가격이라고함. 어쨌거나 돈도 없는데 비자로 털리고 싶지 않았음
비자가 웃긴게 항공사 마다 가격이 다르다고 함.
제일 저렴하게 비자를 받는 방법이 캐나다에서 쿠바 가는 비행기를
탈 때 그쪽 항공에서 받는거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캐나다까지 갈 이유는 음슴슴

LA 공항에서 쿠바 비자 물어보니 샤롯데에서 판다고 했지만
프로 걱정몬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게이트 바로 앞에서 팔고 있었음.
(샤롯데 샤롯데 하니 백화점이 자꾸 떠오르는건 무엇인게야)

JhGUDulQ.jpeg
시간이 조금 남아서 다시 20달러 부자를 벗어나기 위해 공항을 두다닫다
부지런 하게 달렸음(레알 부지 RUN, 사실 부질없RUN)

막상 환전소에 가니 20불짜리를 100불로 안바꿔 준다고 함.
자기들은 달러를 다른 화폐로만 바꿔준다. 그래서 우리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환전소. 라는 드립을 함.

그래서 20달러를 조금이라도 줄일 심상으로 쿠바돈으로 바꿀 수 있냐고
물어 봤더니. 쿠바돈으로 미국에서 바꾸면 출국할때, 입국할때 수수료를
더 내야 한다고 협박 비슷한 협박을 당함 ;;;;(세상 이미 쫄았다고함)

여기는 포기하고 나머지 샤롯데 입점 가게들을 다 뒤지기 시작함
(이쯤되면 100달러 성애자가 아닌가 의심해야함;;;집착보소)

옷가게, 바, 슈퍼 등등 샤롯데 공항을 그 짧은 시간에 다 달렸음
노오오오력의 결과(흔한 남쪽동네 노력파)로 100달러짜리 3개를 얻음
하하하하하하하

이 아침부터 무슨 미친짓을 하느냐 아옼ㅋㅋㅋㅋㅋㅋㅋ

쿠바 들어가기 전 부터 아주 그냥 샤롯데 마라톤을 했음

땀은 절어버렸고(현지 기후에 맞추기 위한 큰그림?)

멘탈도 슬 맛가기 시작

YXtFe4Gc.jpeg

요놈이 그래 비싼 비행티 티켓 가격만한 쿠바 비자.
(무비자 갑시다 쿠바님덜)

Y3RAPe1M.jpeg

드디어 쿠바, 아바나행에 오르는 엗웓.
이때는 몰랐지, 아바나의 시작이 지옥이 될지는



[중남미] 남미, 괜찮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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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1 뭐, 200만원이 없어졌다고?
https://steemit.com/tripsteem/@eddyintheplanet/tt20190401t0931508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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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가 항공사 사는 나라 따라 가격이 달랐나요? ㅋㅋ 전혀 몰랐네요. 전 항상 거기 도착해서 샀는데. 쿠바 정부 엄청난 장사꾼들이라 절대 무비자 안 할 걸요. ㅋㅋㅋ
우리나라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서 100달러를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전 신나게 20달러 ㅋㅋ 지니고 다녔는데 괜찮았어요.

그나저나 왜 트립스팀이 안될까요. 혹시 사진 용량이 너무 커서 그런건 아니겠죠?

항공사마다 비자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차이 나더라고요. 100달러짜리 사용하는 것 보다 들고 다닐 목적이었어요 ㅎㅎ 트립스팀에 용량 작거나 저번에 올렸던 사진도 업로드가 안되는 것 같았어요 ㅠㅠ

미리 비자를 받는거 말고 가서 비자를 받는데~
비자 가격이 다른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쿠바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앞으로 열심히 오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꼭 쿠바를 갈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

@fgomul 리스팀 타고 처음 왔었는데 이렇게 @gfomul님 답글 보니 제가 왜케 반가운지 ㅋ

안녕하세요 @greenapple-bkk님! 요즘에 안그래도 트레블로에 나와서 한창 쿠바가 인기몰이중이더라구요
꼭 가시게 될겁니다 :)

아바나편 기대되네요~

샬롯이라는 예쁜 이름이 있을진데 샬롯을 샬로이라 부르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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