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Life ~ Pico de Loro #1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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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 방학이 되자마자 다녀왔던 Pico de Loro Nasugbu를 소개합니다.

필리핀에 산다고 하면, 휴양지에 살고 있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절대로 산도 바다도 볼 수 없는 답답한 도시에 살고 있답니다. 한국처럼 동네에 작은 산도 없는 이 곳이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지요.. 콘도에 수영장이 있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잘 나가서 놀지를 않네요~

마닐라에서 2시간여를 달려가다보면 한국의 대관령 비스무리한 관경이 펼쳐집니다. 고불고불 산길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청량하고 이쁜 하늘 아래 잘 보면 바다위에 빼곡히 자리잡은 판자집들이 보입니다. 바닷물 오염의 근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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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모는 주인도 없이 떼지어 차도를 막고 질주하는 소들도 만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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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싫어하는 아이도 보면 사진에 담고 싶은 풍경~ 분명 이 곳에서 본 바다는 푸르기 그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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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곳에 있는 허름한 매점과 같은 곳.. 아무도 들르지 않을것 만 같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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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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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번째 방문이지만 올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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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이제 12살이니, 이런 방에서 4식구가 머물 수 있는것도 곧 끝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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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식당이 총 3군데인데요~ 이 곳은 아침 부페를 여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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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24시간 운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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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는 것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아 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았네요~ 수영장 사진 30장 정도 중에 물살에 가려져 날씬하게 나온 사진 하나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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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한 곳을 가도 포스팅 두개 정도는 만들만큼 사진도 잘 찍고, 스토리도 많이 만들어야지 하면서도 맘처럼 되지 않네요~~ ㅎㅎ 이 곳에서 3박4일을 머물렀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나겠습니다 ^^ (아이들 바지를 싸가지 않은 사연... 등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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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여유로움과 시원함이 동시에!! 다음도 기대되네요^^

저 허름한 곳을 매점이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겠어요;;;
바다 풍경 멋지고.. 수영장에서 같이 수영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ㅎㅎ

늘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게 만드는 차차님!!!
ㅎㅎ
날씬한 차차님!!

싸리싸리라고 부르기에는 큰거 같은 ㅎㅎㅎ
놀러가고 싶어지는 사진인거 같습니다 ㅎㅎㅎ다음이야기도 기대되네요 차님^^

사리사리스토어에는 없는거빼고 다 있지만, 여기는 보이는게 다인듯요 ㅋ

마닐라도 지금이 우기인가요? ㅎㅎ 얼마전 세부들렸을 때 매일 밤마다 비가 내리더라구요. ㅎㅎ 늘 겨울에만 갔었는데 천둥번개 치면서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는거 필리핀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ㅎㅎ

현재 우기입니다. 태풍 소식도 곧잘 들리고, 개학을 한 로칼스쿨은 취소도 하는등, 하지만 큰 비피해는 없어요. 대낮에도 천둥번개 곧잘 칩니다^^

저희는 그냥 지나치겠는돼요.상점처럼 보이질 않네요.움막아닌가요....^^:

아!!!!!!! 날씬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들 바지를 싸가지 않은 사연을 아이들 바지에 똥싸지 않은 사연이라고 읽었잖아요 ㅋㅋㅋㅋ

ㅎㅎㅎㅎ 이 사진이 딱 !! 좀 사기스럽지만, 저랍니다 ㅋㅋㅋㅋ
자꾸 똥하고 저를 연관짓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저도 어렸을 때 필리핀에서 국제학교를 다녔었는데ㅎㅎ 지금은 우기겠네요~ 저는 필리핀에 있으면서 혼자라 막 돌아다니지 못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하니 좋아보이네요!
사진 보니까 다시 필리핀에 가고 싶네요~ 저는 클락에서 학교를 다녀서 그렇게 답답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확실히 마닐라는 도시이다 보니 답답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한국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 군대때도 따라가고 싶은 심정인데~ 혼자 어릴때 오셔서 고생하셨겠네요~~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타셨을까 싶습니다~

푸르기만 한 수풀림 속에 저런 현대식 호텔이 위치하고 있다니, 주변 경관이 참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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