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 연꽃 흐드러진 두물머리 산책

연꽃 _{photo by @hjk96}

---

지난 주말은 시아버님을 모시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칠순이신 아버님이 점점 기력이 떨어지시는것 같아 염려스러운데 이렇게 주말이라도 찾아뵙고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중이예요.

지난주는 연꽃을 보러 가자고 제안드렸더니 아버님께서 단번에 오케이 해주셨지 모예요 >_<

지금 전국적으로 연꽃 축제가 열리는 시기라서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데이트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곱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듯한 연꽃들이 흐드러지는 두물머리인데요.

분홍색의 홍련

순백의 백련입니다.

연꽃은 욕심과 분노 등의 감정을 다잡고 마음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불교의 가르침을 보여주는 식물이라 그런지 보고 있으면 마음이 경건해짐을 느끼게되는데요.

입장료를 내야하는 세미원으로 가지 않아도 이렇게 두물머리 산책로에서도 연꽃을 감상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입장료를 내고 세미원에 간다명 훨씬 더 수북하고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하실 수 있겠죠? :D

세미원 연꽃축제

2018.06.22.(금) ~ 2018.08.19.(일)
입장료 : 5천원 (성인기준)

두물머리는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나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워낙 유명하죠.

저희는 주말 아침 일찍 사람들이 분비기 전 9시경에 방문하여 조용하고 여유로운 두물머리를 만나고 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두르니 주차 전쟁도 피하고 여유가 있어 좋았어요.

이번 주말은 연꽃이 한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두물머리 데이트 어떠세요?

---

두물머리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