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1 - 일상

in #busy6 years ago

안녕하세요. 제이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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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거의 나를 떠올리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 것 없이 평범하게만 산 제 삶에서 글 쓸 주제를 찾아내려니 머리에서 찌개가 끓는 것 같습니다. 사랑에 빠진 것처럼 자꾸 어떤 주제로 써야하지 하고 있습니다.
그냥 길고양이 툭 튀어나오듯 생각도 툭 ~ 하고 튀어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양한 생각들이 머리를 스칩니다. 아이디어가 몇 개 떠올랐던 것 같은데 그 중 하나는 날아 가버렸고, 하나만 잡아내어 아이패드를 꺼내서 써내려갑니다.
펜촉이 잘 미끄러지나 싶더니 어느 순간 멈춰버립니다. 쓸 말이 생각이 안 납니다.
고민하고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반복하다가 아침 시간이 다 흘렀습니다. 출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비오는 출근 길

출근하기 위해서 와이프와 같이 나왔습니다. 비가 계속 내립니다. 분명 어제 뉴스에서 듣기로 비는 일요일만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침까지 비가 옵니다. 비가 오니 세상이 가라 앉아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금 내리는 빗소리가 음악소리처럼 들립니다. 와이프가 나와서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연애 할 때처럼 어깨를 감싸고 우산 하나를 나눠쓰고 갔습니다. “클래식의 조인성과 손예진 같다” 라고 이야기하는 와이프에게 고마웠습니다. 조인성이라니 ㅋㅋ
사방에 경적이 시시때때 울립니다. 차는 그 자린데 신호는 몇 번이고 바뀝니다.
도착하고 나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서 저도 출근을 합니다.

출근 후

일을 시작합니다. 업무를 하면서 머릿속에는 뭐에 대해 쓸지 계속 고민을 하게 됩니다.
주제가 없습니다. 애기 거리가 없습니다. 분명 일상의 모든 것이 주제라고 했는데..
아직 능력이 부족하니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몇 가지 쥐어짜집니다. 업무를 해야 하는데 계속 생각만 하고 있으니 업무의 진척이 보이질 않습니다.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합니다. 오늘 하루 이 상태일 듯 합니다.
그래서 업무와 동시에 생각을 진행해야겠습니다.

업무 중

업무는 단순한 것 중 해야할 것들을 하고 머릿속으로는 계속 생각을 이어갑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돌이켜보고 있음에도 선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말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삶에 끈기 없는 삶을 살았네요.
나를 돌아보는데 계속 왜 이렇게 살았던 거니? 라고 반문하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일까요? 다행히 오늘은 업무가 크게 많지 않습니다.

퇴근 후

퇴근은 아직 한 참 멀었습니다. 9시나 되어야 퇴근 할 텐데요. 당분간은 책읽기가 멀어질 것 같습니다.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틈틈이 책 읽기 전법을 써야합니다.
화장실가서 읽고, 쉬는 시간에 읽고 한 줄이라도 읽고, 밥 먹으며 읽고, 등등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겠습니다. 우선 퇴근 후에는 무조건 글을 써서 메일로 보내야합니다. 마음이 급해지니 집중을 더욱 하게 되겠지요. 오늘도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기를 ^^

여러분들의 지금을 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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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듯이 쓰면 돼죠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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