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나만의 Music 세계 #3

in #busy6 years ago (edited)

우리식구가 미국에 왔을 당시 미국에는 Disco 음악이
판을 치고 있었다. John Travolta의 1977년도 영화
"Saturday Night Fever"의 영향이 컸던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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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 기억못하는 나의 세대들은 안 계실줄 안다 ㅎㅎㅎ.
넥타이를 안 매고 shirt collar 가 큰 셔츠를 입고 단추 몇개 풀고 나팔바지에다 굽이 높은 구두 ㅋㅋㅋ. 저게 그떄 당시 유행한 패션이었다. 그리고 디스코 춤 하면 생각나는 하늘을 찌르는듯한 손 동작... 그게 이 영화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ohn Travolta의 댄스 무브를 한번 보자 ㅎㅎ.
(진짜 Youtube 너무 좋다, 없는게 없다!!!)


나는 그때 미국 왔을때 왠지 rock 음악만 엄청 나올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디스코 음악이 판을 치고 있었다. 테레비를 봐도 라디오를 틀어도 온통 디스코 노래들이 넘쳐 났다.

내가 미국에 오기전에도 한국에서도 엄청 인기 있었던 영국출신 3형제 트리오 "비지스" (Bee Gees) ㅎㅎㅎ. 그때 당시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맏형인 Barry Gibb 와 쌍둥이 동생들인 Robin Gibb와 Maurice Gibb 3명이 멤버였다. Bee Gees는 전세계적으로 220 million 이 넘는 레코드를 팔았다. 2천2백만장이 아닌 2억2천만장!!!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았다는 김건모나 신승훈은 명함도 못 내민다. Saturday Night Fever 에 나왔던 추억의 노래 "Stayin Alive" 한곡 듣자!


그리고 너무나도 잘 알려진 "How Deep Is Your Love"... 지금 들어봐도 명곡이다.



지금은 맏형인 Barry Gibb 만 살아있고 Maurice는 급성 장내 문제때문에 53살이던 2003년에 세상을 떠났고 Robin은 62살이던 2012년 간과 신장 문제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 또 다른비극은 이 트리오의 또 다른 막내동생인 솔로 가수 Andy Gibb은 쌍둥이 형들이 죽기 훨씬전인 1988년에 심장병으로 30살의 새파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Andy 는 엄청난 인기를 가진 아이돌 이었다.

4명의 아들중에서 세 아들을 무덤에 묻었던 그들의 어머니는 죽음이 어마 어마한 성공에 대한 숙명적인 대가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막내인 Andy 의 히트곡 "Shadow Dancing"...


Andy의 또 다른 히트곡인 "I Just Want To Be Your Everything".



어쩌다 얘기가 Bee Gees 쪽으로 흘렀는데 뭐 그때 당시에는 Bee Gees를 빼고는 음악 얘기가 안되니까. 아 그리고 미국 올때 당시 한국에는 흑백 TV ㅋㅋㅋ. 미국 오자 컬러 TV가 너무 신기했다! 말로만 듣던 외국 가수들과 그룹들을 컬러로 TV에서 본다는것이 너무 좋았다. 특히 금요일 밤에 방영해주는 음악프로는 너무 너무 기다려지는 프로였다. 디스코 그룹들도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음악을 좋아해서 너무 좋아했던 프로였다. Rock 밴드들 나오는 프로도 있었고!

그때 당시에 TV에 엄청 나오던 Donna Summer의 "Hot Stuff" 을 들으면서 오늘은 그만 자야겠다. (무슨 라디오 디제이가 된 기분입니다 ㅋㅋ) 다음 부터는 좀 더 길게!

굳나잇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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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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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lways come with to new thing, new song. Very good my dear.I love it.

Thank u for the support.

그리스2 우연히 TV에서 꽤 재밌게 봤었어요.ㅎㅎ
존형님은 그리스1의 주인공이셨죠.

ㅎㅎㅎ. 그 당시에 모든 남성이 Olivia Newton-John 의 바라기 이었죠 ㅋㅋㅋ

도나써머 노래 너무 좋죠.
덕분에 오랜만에 명곡 듣고 갑니다!

도나써머 저 당시에 핫 했죠. ㅎㅎㅎ

very beautiful music series, i very much love Andy's "I Just Want To Be Your Everything". love this post and you have wonderful style my friend rtytf.

Thank u for the wonderful comment!

아 저 사진... 디스코의 상징이죠.

ㅎㅎㅎ. 완전 상징이죠 ㅋㅋㅋ
글로리 아우님은 저때 아주 어렸을때?

알타이님 연배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ㅎㅎ

반 백년이 넘어서 5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Very very lovely song 🎶.and...excellent post..i love your post...my dear friend rtytf love you

Thanks a lot!

It's great to enjoy your chosen song, my friend @rtytf! Thanks for sharing & Have a good day!👌

Thank you and you too have a wonderful day!!

캬~~비지스...
아니 이 당시에는 왜 이렇게 명곡들이 많았는지..
지금 아이돌 노래도 명곡 들이 많은데 안 들어서 모르는 건지 분간이 안 갑니다.

Donna Summer의 "Hot Stuff" 노래 들으면 잠이 안 오는 것 아닙니까?
푹 주무세요.~~

ㅋㅋㅋ. 잠 아주 푹 잤습니다.
저희가 나이가 많아서 그 당시의 노래들이 명곡으로 들리는걸까요? ㅎㅎ
진짜 명곡들인데 ..

비슷한 세대는 아니지만, 저 사진과 영상으로 디스코 많이 봤죠 ㅎ

저 사진 진짜 많이 뿌려져 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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