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소한 생각] <#47> 선택과 집중은 경쟁의 조화로운 흐름 속이어야 한다

in #busy6 years ago (edited)

banner800a.jpg


유전자라는 존재의 의미는
생존이라는 유일한 이유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불멸한다.
자기복제의 명수(名手)이며
생명의 탄생 이후 긴 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유전자는 종(種)이라는 집단의 이익이 아닌
개체의 유전자를 위해 진화한다.
이기적 목적을 위한 특수한 경우의 집단 이타주의는 한정된다.
불멸의 유전을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며 이기적일 수 밖에 없다.

유전자는 예측을 하지 않으므로 계획을 세우지도 않는다.
카오스적으로 추출되고 무한한 경쟁으로 차별적 최적자를 가려낸다.
그리하여 생존이라는 재생산의 자연선택 과정을 거친다.
염색체라는 DNA의 설계도에 의해 지어진 빌딩은
건축가라는 존재는 필요 없다.
단지 무한한 경쟁과 자연선택이라는 과정의 동태적 결과물일 뿐이다.

진화는 자기 복제의 오류가 중첩되고 누적되어 개량화 하는 것으로 본다.
그런데 정작 안정화의 관점에서 보면 못마땅하다.
역설적으로 치열한 경쟁은 안정화을 높이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어차피 생존을 위한 한정된 구성 자원의 쟁탈을 위하여
경쟁은 강화되고 축적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안정화의 유지는 지속적으로 보편화 한다.

선택과 집중은 경쟁의 조화로운 흐름 속이어야 한다.
투명한 과정만 보장된다면 경쟁은 흥미롭다.
그리고 약자에게 유리한 정의로운 과정을 만든다.
강자가 가진 인맥이나 학연 권력 따위가 필요 없다.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다 잘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기만의 특출한 암묵적 능력은 자신만이 안다.
경쟁은 자신만의 전문화와 분업을 촉진시켜
협업 시스템을 창출한다.
치열한 경쟁에 의한 성장이 먼저이다.
경제성장이 앞에서 이끌면 국민의 민도는 따라서 상향된다.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로 업그레이드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46> 소비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소득을 높인다니 가능한가?
<#45> 지도자에 대한 숭배는 달빛 마냥 신비로워야 한다
<#44>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가치의 이전인가?
<#43> 기업은 시장을 나눠먹는 대체장치가 아니라 확대장치이다
<#42> 성장은 동태적 변화의 과정이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4455.55
ETH 3147.84
USDT 1.00
SBD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