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는 법

in #christianity6 years ago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우스갯말을 알고 계실 것이다. 냉장고 문을 열어 코끼리를 넣고 문을 닫으면 된다. 이번에는 하나님을 만나는 법을 소개하겠다. 그것은 하나님을 찾아 만나면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쉬운 방법 같아도 우리 대부분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아니, 만나고 있다고요? 만나고 있다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놀라운 증거와 풍성한 열매를 보여주시라. 그게 없다면 아직 만난 게 아니다.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믿음이 없어서일 것이다. 아니, 믿음이 없다고요? “보자보자 하니까 웃기는 짬뽕이네”하시는 분이 적지 않을 것이다. 믿음이 없다면 왜 매주 주일예배에 참석하겠냐고 반문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해보아도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런데 “믿음이 없다니, 그게 무슨 망언(?)인가”, 라고 의아해하실 분도 많을 것이다. 그런 분위기를 눈치 못 채고, 한발 짝 더 나가 당신은 믿음이 없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까지 한다면 도끼를 들고 쫒아오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자신은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있는 지 반문해보라. 날마다 하나님을 부르며 그분을 찾고 있는지 말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이처럼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분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믿음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아무리 믿음이 있다고 목청을 높이더라도 하나님을 찾는 기도가 없다면 희망사항일 것이다.

그렇다면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하나님을 만나는 성경적인 방식은 무엇인가? 주일예배에 꼬박꼬박 참석하는 것일까? 아님 새벽예배에 나가는 것일까? 그 방법도 나름 한 가지 방법이 되기도 하겠지만, 예배의식에 참석한다고 자동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해 계시는 영이시기 때문에 어디든 계시며, 자신을 부르면 우리 마음속으로 오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시간과 장소가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간절히 찾으면 만날 수 있다.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4:29),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3),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9~13) 이렇게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기 때문이요,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이유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은 자신의 생각이나 교회의 관행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천국에 들어갈 믿음이 있다고 여기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을 날마다 찾는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을 찾지 못하는가? 솔직히 말해보자. 하나님을 찾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수십 년간 해온 신앙의 관행을 때려 치기는 불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서 그렇게는 못하겠고, 그냥 하자니 하기 싫은 것이다. 그래서 주일에 한 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자신과 타협을 한 것 아닌가? 그랬거나 어쨌거나,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면 모든 신앙행위는 쓰레기일 뿐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희미하고 모호한 믿음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천국의 자격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믿음이 없다는 필자의 말이 귀에 거스르고 믿지 못하겠다면, 성경에 나타는 증거들을 곰씹어보자.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다면 산을 옮기는 능력을 행할 수 있다고 하셨고, 믿는 자에게는 귀신을 쫒아내고 악한 영과 싸워 이기며, 무슨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고, 기도로 병든 자를 낫게 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눅16:15~18) 그뿐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믿는 자에게는 못할 일이 없다고 까지 하셨다.(막9:23) 이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당신은 믿음이 전혀 없다는 증거이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제자들은 그런 능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믿음을 입증해 보였다.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분이시다. 지금도 그런 믿음만 있으면 초대교회의 역사가 나타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간절히 전심으로 찾고 찾아야 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처음에 만나려면 두어 달 이상 걸린다. 그리고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아침저녁으로 각각 1시간 이상 하루에 2시간 이상 방해받지 않는 기도시간이 필요하고 낮에도 느슨한 시간에는 기도를 해야 한다. 말하자면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습관이 들어야 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고, 예수님도 항상 기도하라고 하셨으며,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게 해달라고 한 이유이다. 그런 기도습관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동행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못하면 천국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하셨다.(요3:5) 그렇다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놀라운 영적 능력을 보유하며 살아야 한다. 이렇듯 천국은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듯이, 교회에 등록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예배의식에 참여한다고 가는 곳이 아니다. 예수님이 천국은 좁은 문이며 그 길을 가는 사람은 소수라고 하셨는데, 우리네 교회의 목사들이 우긴다고 되겠는가? 끝으로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2)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보자. ‘침노하다’는 헬라어 βιάζεται(비아제타이)는 무력으로 빼앗는다는 말이다. 천국에 가려면 세상과 악한 영과 그리고 자신과 날마다 격렬한 싸움을 벌여 승리해야한다. 그런데 형식적으로 예배의식에 참석한다고 천국이 자동문이 되겠는가? 천지가 없어지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마5:18)고 하셨으니까 말이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4058.80
ETH 3150.15
USDT 1.00
SBD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