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굳게 지켜라.

in #christianity6 years ago

축구경기는 상대방 골문에 공을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스포츠이다. 그래서 공이 어디에 있든지, 심지어는 관중석에 있다고 하더라도 골문 쪽으로 오기마련이다. 그래서 골키퍼는 아무데도 가지 않고 오직 골문 앞에서만 서 있으며, 다른 선수와는 달리 공을 손으로 잡을 수도 있다.

당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잣대는 순전히 느낌이다. 그래서 행복을 얻기 위해 많은 돈을 쌓아두어야 할 것이고 고질병에서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부자라고 해서 죄다 행복한 것은 아니며, 건강하다고 해서 모두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삶의 환경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당신이 행복하다고 느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지금 행복하시냐고?

많은 사람들이 필자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겠다. 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그렇다면 행복하지 않은 조건에 대해 하나 둘 끄집어내기 시작할 것이다. 남편의 외도를 생각하면 분노가 머리끝까지 뻗치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가 있겠냐는 자매에서부터, 나이가 서른이 가까운 아들이 우울증으로 폐인이 된 것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난다고 하는 아버지도 있다. 악성부채로 채권자에게 시달리기에, 자살하는 사람이 부럽기 짝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중년부부도 있다. 오홋 그런가? 물론 당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문제는 산적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당신의 마음이 내린 결론이다.

그렇다고 빚이 있는 사람이 죄다 불행한 것은 아니다. 사업가를 치고 부채가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모두 불행해야 할 것이다. 정신질환을 가진 이가 가족에게 있다면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나 이 역시 정신질환을 가진 가족이라고 무조건 불행 하라는 법은 없다. 남편이 외도하는 아내가 죄다 분노로 가득 차 있다고? 물론 거의 그럴 것이다. 그러나 100%는 아니다. 개중에는 그런 남편을 측은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내도 있다. 이처럼 불행의 빌미를 제공하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죄다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불행을 제공하는 문제를 당연히 받아들여서 걱정과 염려, 불안과 두려움, 낙심과 절망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불행한 것이다. 그러나 당연히 받아들인 것은 자신의 선택이다. 아무도 불행스런 사건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지 않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인 것은, 오직 자신이 선택한 결과이다.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시는 거예요? 뜨거운 난로에 앉아보세요. 그러면 엉덩이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끔찍한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물론 그럴 것이다. 그러나 엉덩이에 두터운 고무받침을 덧대고 난로에 앉은 사람은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 법이다.ㅎㅎ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잠4:23,24)

성경은 마음의 문을 지키고 서서, 어떤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는 것도 물리치고 받아들이지 말라고 하고 있다. 돈벌이가 시원치 않은 것은 부정적인 환경이지만, 절제와 자족의 성품이 있다면 가난함이 불행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좀처럼 낫지 않는 고질병이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나을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절망으로 빠지지 않는다. 악성부채로 지옥을 경험하고 느끼고 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기적적으로 해결해주리라는 믿음이 있다면 버틸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아무리 불행한 사건이 자신을 엄습해 오더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불행해지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이 불편하고 힘들지는 몰라도, 죽고 싶은 심정까지는 아니다. 당신이 자살을 결심할 만큼 끔찍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신이 내린 생각일 뿐이다. 그 이유는 절망하게 하고 낙담하게 하는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쳤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어쩌면 죽기보다 힘든 일일 수도 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불행한 사건이 자신에게 닥쳤다고 모두 불행하다고 느껴 자살하는 것은 아니다. 불행한 사건을 통해 불행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악한 영의 속임수이다. 악한 영은 당신에게 염려와 걱정, 두려움과 공포, 불안과 의심, 낙담과 절망을 넣어주어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여 지옥의 불에 던져 넣으려하고 있다. 그래서 머리를 타고 앉아 생각을 넣어주고 마음을 부추기는 악한 영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악한 영을 이길 수 있는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와 간구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그리고 끊임없이 S.O.S.를 쳐야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부정적인 환경과 상황만을 바라보고, 겁에 질려 두려워하면서 절망하는 쪽을 택한다. 만약 이러한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이라면 불쌍하다고 혀를 끌끌 차고 말겠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면 믿음이 없는 악한 사람이다. 성경에는 믿음이 없는 것이 불법하고 불의한 죄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기적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시다. 성경을 찾아보라. 하나님은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가 얼마나 허망하고 가치 없는 것인지 보여주셨다. 그분은 오직 인간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기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신다. 만약 당신의 불행한 사건을 하나님께 아뢰고 해결을 부탁한다면 100% 응답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믿음이 없기에 하나님께 기도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귀신들이 당신의 머리를 타고 앉아 부정적인 생각들을 넣어주며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할 힘을 얻으려면 부정적인 생각들을 받아들이지 말고,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는 귀신들을 향해 예수 보혈의 능력을 쉬지 않고 외치면서, 이들의 공격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그러면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난다.

당신이 불행하게 사는 이유는 불행한 생각을 당연히 받아들인 어리석음과 무지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시다. 당신이 믿음을 가지고 전심으로 그분에게 문제를 호소한다면 100% 해결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는 귀신들의 공격에서 마음을 굳게 지켜야 한다. 그렇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보혈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크리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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