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분석가는 현대판 점성술사인가?

in #coinkorea6 years ago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저는 사실 차트를 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투자란 모름지기 땅이 최고여 하는 어르신들의 마인드처럼 저는 오로지 부동산 투자에만 몰두해왔었습니다. 부동산으로 나름 쏠쏠한 재미를 봤고, 또래들보다는 그럭저럭 나은 수준의 자산을 형성하면서 이른바 투자 행위라는 것에 자신감도 좀 붙긴 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다는 꾀임에 넘어가 친구 손을 잡고 함께 코인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오래지않아 물렸고, 투자 행위에 대한 공포가 저를 사로잡았으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당시 오랜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 멘탈도 다스리고 이후 대비도 할 겸 시작한 것이 차트 공부였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법이고, 물리고 나서야 차트 책 펼지는 법입니다.

그 덕에 몇 달의 시간이 흐르자 물려 있던 원금도 회복되고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 차트 보는 눈도 차츰 트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오픈 톡방에서 200명이 넘는 분들을 대상으로 차트에 대한 브리핑까지 드리게 되었고, 저 같은 얼치기도 몇 달 공부하면 대강 주워섬길 수는 있는 게 차트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공부해보면 할수록 어중이떠중이가 함부로 떠들 수 있는 영역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는 목표 의식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차트도 배우면 배울수록 점점 더 어렵고 고려해야 할 게 많으며, 끝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게 되는 그런 영역 같습니다.

그렇게 차트를 공부하고, 또 알량하게나마 브리핑도 드리면서, 그리고 코인 관련 여러 게시판을 돌아다니면서 겪었던 흥미로운 주제 하나가 바로 차트 무용론과 몇몇 유명 차트 분석가들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일종의 쿨타임처럼 차트 무용론은 주기마다 돌아오는 논쟁 이슈이고, 이른바 유명 차트 분석가들에 대한 맹목적 추종과 아울러 무분별한 비판이 횡행하는 것이 코인 바닥의 유행 같습니다. 그 두 가지, 차트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슈에 대해서 오늘은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먼저 차트 무용론자들 주장의 핵심은 “어차피 차트는 세력 마음대로 흘러간다. 개미가 열심히 차트를 봐도 세력의 마음을 알 수 없으므로 무용하다. 차트쟁이들 말 어차피 거의 틀린다.” 하는 것입니다.

얼핏 그럴싸하기도 합니다. 드러난 현상 자체만 놓고 보면 맞는 말이니까요. 많은 차트 분석가들의 분석은 사실 자주 틀립니다. (맞는 경우는 쉽게 잊혀집니다만, 틀린 경우는 잘 잊혀지지 않고 비난의 재료가 됩니다.) 또한 차트상 어떤 조짐도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강한 매도세, 급작스럽게 발생한 즉각적 악재나 호재 등 차트 흐름 분석만으로 미리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열심히 차트 보고 분석해봐야 저런 외부 요인 하나로 다 도루묵입니다.

그러다보니 차트를 볼 줄 모르는 분들께서는 굳이 차트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강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차트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 싫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차트 모르는 분들 중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차트 무용론을 주장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차트를 볼 줄 아는 분들 중에서도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차트 흐름을 보면서 다 부질없다, 자연으로 돌아가자 하는 식의 포기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분석해 봤자 자꾸 틀리고 엉뚱하게 튀는 차트를 보면 기운 빠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차트 무용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차트를 희화화해서 아래 그림처럼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차트 분석가들을 고담준론에 빠져 현실을 잊은 선비 취급하기도 합니다.

기영이 매매법.png

유명한 기영이 매매법 짤입니다. 기영이가 치켜든 손가락이 주요 매매 포인트이니 잊지 마시길.
(출처: https://www.moneynet.co.kr/index.php?mid=free_board&document_srl=468756)

헌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트를 보는 건 충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차트를 볼 줄 모르면서 투자 시장에 뛰어드는 건 총을 쏠 줄 모르면서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 분야에서 의사소통을 위해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해 못한다는 건 벙어리나 까막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차트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매매의 기록입니다. 그 매매의 기록들이 자주 보이는 형태를 연구하여 체계화한 이론이 바로 차트 분석 기법입니다. 즉 차트 분석이란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확률적으로 높은 방향성을 찾아내는 기법입니다. 과거 매매 기록이라는 일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지요.

차트 분석 이론이란 게 누가 만들어 낸다고 해서 바로 분석가들에게 차용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실제 사례와 분석 연구를 통해 검증된 후 비로소 받아들여집니다. 따라서 경험적 분석이 지니는 어쩔 수 없는 적중 확률의 한계는 존재합니다만, 미래를 예지할 수 없는 인간이 통계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차트 분석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트를 공부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다만 이정표를 읽을 줄 아는 법을 배우는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력 기사님이 모는 버스를 탄 승객이라고 비유해 보겠습니다.

버스 타고 길을 가는 데 있어서 도로표지판을 볼 줄 아는 사람은 언제쯤 갈림길이 나올 것이고, 각 갈림길이 향하는 행선지들은 어느 방향이며, 내리막길 경고판의 의미는 무엇인지, 야생동물 출현 주의 경고와 같은 단발성 패닉셀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곳은 어디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운전대는 내 손에 없다 하더라도 내가 지금 어느 위치를 달리고 있고, 어디를 향해 갈 것 같다는 방향감을 잡을 수 있는 게 바로 도로표지판의 효용입니다. 하지만 도로표지판을 볼 줄 모르는 사람은 내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건지, 오르막길은 언제 나오고 내리막길은 언제 나오는 건지, 도대체 언제쯤 휴게소에 들를 것인지에 대한 감을 전혀 잡을 수 없습니다. 눈뜬 장님이나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차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차트를 볼 줄 아는 사람은 주요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어느 포인트에서 어떤 방향이 예상되며 만약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추세가 흘러갈 것인지 등에 대한 감을 잡으면서 각 상황에 맞는 시나리오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각 시나리오에 맞는 대응 전략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트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라는 말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차트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오르기만을 기도하거나 감을 믿고 찍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남의 말과 시장 분위기를 보고 혹해서 매매에 뛰어들기도 하고요. 그와 같은 기도매매와 감성매매, 뇌동매매의 끝은 물리거나 손실 보고 떠나는 것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차트 분석을 무조건 믿는 맹신은 위험합니다만, 차트 분석이 무용하다고 무시하는 것은 더 큰 위험입니다. 우리는 코인 시장에서 어떻게든 생존해야만 하고, 그 생존을 위해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가 바로 차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트 분석은 그 적중률에 상당한 한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우리로서는 부여잡을 수 있는 생명줄과 같습니다. 차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미래를 알기 위해 타임머신을 개발하면 됩니다. 저는 점쟁이의 점괘나 타임머신 개발 가능성보다는 적어도 차트 분석이 더 확률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차트를 봐야 할 또 다른 이유는, 그 세력님들조차 결국은 차트를 보고 시세를 움직여 갑니다. 아무데서나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시세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차트 흐름상 다수가 예상할 수 있는 주요 지점에서 방향성을 던짐으로써 운전하는 겁니다. 역으로 그걸 이용해서 트랩을 던지기도 하고요. 즉 시세 운전과 속임수도 모두 차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입니다. 게다가 그 세력님들이나 고래들이 매매를 위해 사용하는 봇은 모두 차트상의 지표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트 움직임에 따라 봇이 움직이면서 시장의 매매 추세를 형성하고, 그것이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지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공한 전업 트레이더분들께서 두 개에서 열 개 정도의 모니터를 설치하고 각종 차트와 자료들을 두루 살피면서 매매에 임하시는 겁니다. 그분들이 모니터 성애자도 아닌 마당에 그렇게까지 할 이유는 그만큼 잘 알기 때문에 반드시 봐야 할 요소들이 많다는 점도 실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으로 차트 분석가들에 대한 비판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차트 공부에 흥미를 가진 뒤 많은 오픈 톡방에 들어가 차트 분석 정보를 얻었고, 트레이딩뷰에서 많은 분석가님들의 분석을 참고하며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배워야 할 게 한참 많다 보니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그렇게 트뷰와 코인 관련 게시판, 오픈 톡방을 오가며 공부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자주 접하는 게 유명 차트 분석가에 대한 비판을 빙자한 비난입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코인 바닥에서 정상급으로 유명한 H모 분석가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인 분야에서 유명한 차트 분석가님들 중에 공교롭게도 H로 시작하는 아이디를 쓰는 분들이 몇 계십니다. 그중 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 분에 대한 비판은 크게 결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을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뭔가 있어 보이게 표현한다. 다른 하나는 자주 틀리면서도 틀린 걸 인정하지 않고 말을 바꾼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라는 것이 사실 말은 쉽습니다. 차트 공부 한두 달만 하면 기본적으로 선을 긋고 패턴을 잡는 것이나 보조지표 사용하는 법 등 이론적인 기반은 대부분 익힐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이론들을 어느 상황에서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적용해서 차트를 분석하느냐는 오랜 경험과 노력의 뒷받침을 받아야 효과적이 됩니다. 똑같은 추세선을 긋더라도 누군가의 추세선은 적절하게 들어맞지만, 누군가의 추세선은 큰 의미 없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남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자기도 다 아는 얘기 같지만, 실제로 백지 상태에서 그런 분석을 도출해 내기란 어지간한 내공이 없다면 요원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석가님의 분석을 보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석인데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비난하시는 분들 중 다수는 그저 시기어린 질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트뷰 포스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유튜브 등에도 진출할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전문가 행세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분들 중에서 그 분석가님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본인의 역량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더 좋은 분석을 제공하면 됩니다. 코인 시장처럼 돈이 오가는 냉정한 곳에서 이용 가치가 있는 좋은 콘텐츠는 결국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게 되고, 본인도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네임드가 되고 싶다면 남을 헐뜯을 게 아니라 본인이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면 됩니다.

자주 틀리면서 틀린 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은 첫째, 차트 분석이란 결국 적중률이 높냐 낮냐의 문제일 뿐 누구도 틀린다는 점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걸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틀린 것에 대한 인정은 인성의 문제일 뿐 분석 역량의 문제와는 무관합니다. (또한 이 단 하나의 사례는 인성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표본일 뿐입니다.)

차트 분석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는 차트 분석의 한계입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또 다른 H모 분석가님께서는 마치 신들린 무당이 작두 타듯 엄청난 적중률을 보여주셨었는데 유료 차트 분석방 운영을 시작한 뒤로 중요한 기점에서 몇 차례 연속 예측에 실패하여 유료 회원들의 원성을 산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다음 기점에서 완벽하게 단 1의 오차도 없이 반등 포인트를 예측하여 명성을 회복하셨습니다만.)

저는 그래서 차트 분석을 유료로 제공하는 것은 리스크가 큰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받고 제공하는 서비스는 높은 확률로 거의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유료 분석방팀에서 합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왜 저 같은 사람에게 그런 제안을 하셨는지는 의문입니다만;) 거절했던 이유는 제 역량 부족도 컸지만 차트 분석 자체는 유료 서비스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또 중요한 점은 위에서 언급했던 H 분석가님의 분석은 그것이 맞든 틀렸든 그 분석 과정 자체가 굉장히 큰 공부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과정을 본다면, 그 분석을 참고하는 이들의 분석 역량 향상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도 자신의 분석을 매매에 직접 적용하지 말고, 참고만 하여 스스로의 분석 결과를 갖고 투자를 진행하라고 조언하십니다. 저는 그렇게 분석 과정만으로도 남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석은 충분히 좋은 분석이라고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석가님을 실전 분석가가 아닌 이론 분석가라고 보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아울러 여러 분석가들 중에서 잘 맞추는 사람, 잘 못 맞추는 사람이 있지만 그 분들의 각 분석은 모두 각자의 의미를 지닙니다. 예를 들어 일목균형표만 고집스럽게 활용하시며 일목 중심 분석을 진행하시는 분의 경우 적중률이 높지는 않습니다만 일목 활용의 적절한 사례로 많이 존중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파동 이론을 개발하여 분석에 활용하시는 분석가님이 계신데 그 분의 독창적인 시각도 다른 분석가들에게 많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뛰어난 분석가라고 하는 분들은 대부분 다른 분석가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참고하고 서로 배우고자 합니다. 차트 분석을 위해서는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분석 기법들이 두루 참고되어야 하고, 그와 같은 종합적인 노력이 있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적중률을 높이고 나아가 더 발전적인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보기에는 차트 분석 고수들끼리의 상호 비판보다는, 오히려 역량이 부족하고 아직 어중이 떠중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분들이 유명 분석가들 비판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과시하고 유명세를 떨치고자 하는 치기어린 소아병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말씀 드린 내용은 차트와 차트 분석가들을 둘러싼 논쟁을 보며 느꼈던 안타까움이 섞인 제 개인적인 푸념이기도 합니다. 차트는 결코 차트 분석가라는 점성술사가 미래를 내다볼 때 쓰는 수정 구슬이 아닙니다. 다만 차가운 안개 자욱한 막막한 투자 시장이라는 냉혹한 공간에서 그나마 약간의 온기를 주며 발 앞을 겨우 비출 수 있는 작은 등불 같은 도구일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등불이 현재로서는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맞추기 어려운 흐름으로 흘러가는 어려운 장세 속에서도 계속 차트를 보고, 여러 차트 분석가님들의 분석을 참고하며 그 분들을 존중합니다. 차트에 대한 개인의 의존도는 모두 다르겠지만, 모두 나는 왜 차트를 보는지, 그리고 분석가들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쯤은 돌이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늘 그런 생각을 부여잡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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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
그렇게 잘 맞출 수 있다면 월급(?)을 받는 전문가 생활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돈 1~2백만원만 있어도 몇년 안에 수십억을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ㅎㅎ

사실 차트분석을 잘해도 큰 부를 쌓을 수 없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차트분석의 승률이 100%가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둘째, 심리를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이기다가도 집니다.
셋째, 자금 배분에서 실패하기 때문에 9번 이기고 한방에 훅~ 갑니다.

그렇죠. 아무리 차트 분석을 잘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둘째와 셋째 조건을 만족시키기 못하기에 '전문가'처럼 벌 수 없죠

최근 비트 매번 지지선 깨고 내려가는걸 보니, 차트 보기도 싫어지더군요..
그래도 차트분석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트분석가들이 있는 이유가 차트를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대신 분석을 해주는 건데 차알못 입장에선 분석 자체가 너무 어려워보이고 항상 마지막에는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서 이거 뭥미? 하며 보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차트분석가들이 있는 이유가 차트를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대신 분석을 해주는 건데 차알못 입장에선 분석 자체가 너무 어려워보이고 항상 마지막에는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결론을 내서 이거 뭥미? 하며 보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혜진처럼 선 죽죽 그어가며 뭔가 방정식 풀듯이 분석하는 분들 보다는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근거로 정성적으로 분석하는 분들이 오히려 신뢰가 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차트 분석을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그냥 차트는 필요 없다고 했던 사람으로서 반성하게되네요. 아래의 이유로 다시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상당한 한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우리로서는 부여잡을 수 있는 생명줄과 같습니다.

@joceo00님께서 큐레이팅 보고서에서 비바님 칭찬을 하셔서, 이렇게 달려왔는데.. 역시 대단한 필력의 능력자시네요.^^

차트고수는 없습니다..그냥 통계툴을 잘 이용할뿐이지... 툴을 이용해 그것이 나오는 결과치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뿐이지여..그게 차트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빅데이터 처리를 학문적으로 배워보면 얼마나 유용한지를 알게되져.... 아직 우리나라서는 말만 많지만 이미 서구서는 학문적 깊이가 꽤 깊이 연구되어졌고,,,산업전반에 이용되는 분야가 넓죠... 모르는 사람보담...지식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통계를 해보면 해볼수록 재미있는 영역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미래를 예측할뿐이지...지아무리 차트 신이라해도 감히 단정 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단 몇%의 오차라도 있으면 예측은 틀릴테니...

차트 분석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돈 많이 번 트레이더들 중에 차트 분석 안하는 사람은 못 봤더라죠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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