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이야기] EOS Knights 진짜 방치형 RPG 스타일 게임 맞나효?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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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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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블록체인 상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게임이 나오기는 할까 정말 많은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특히나 이더리움 크립토키티나 트론개 같은 걸 해보면서 거의 좌절에 가까운 저질 그래픽부터 시작해서 게임으로서의 의미를 한 개도 찾을 수 없는 기능들을 보면서, 맨날 콜렉팅이나 하고 있을 게 아닌 이상 수수료 아까워서 게임도 못하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블록체인에서 게임다운 게임이라고 할 만한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개발진들이 만들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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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은 이오스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이오스 나이츠(EOS Knights)라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그것도 야근과 시간에 쫓겨사는 직장인들에게 딱 어울리는 방치형 RPG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정말 방치형이 맞나 싶을 정도로 중독되기 시작한다는 것은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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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버전의 경우에는 정글넷을 사용하여 안드로이드 앱으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는데, 이오스 메인넷 위에서 작동하고 있는 정식 버전은 현재 크롬을 사용한 웹 버전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캐터를 사용한 신원인증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모바일 버전은 스캐터 모바일 버전이 나와야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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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캐릭터들을 방치해 두면 알아서 고블린들이랑 지지고 볶고 싸웁니다. 그러면서 1층부터 계속해서 높은 층으로 올라갑니다. 죽으면 다시 부활 시키면 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재료들을 줍줍하고 줍줍한 재료로 아이템을 만듭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레벨업을 해주고 펫들을 입양해서 캐릭터들 옆에 한 마리씩 붙여넣어주기만 하면 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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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나이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적당량(15EOS정도)이 CPU에 스테이킹 되어 있는 이오스 계정과 스캐터만 있으면 됩니다.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이오스 나이츠 홈페이지(https://game.eosknights.io/)에 접속해서 스캐터로 신원인증만 하면 바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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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스캐터의 잠금만 풀어놓은 다음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요런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스캐터로 로그인을 클릭하면 바로 로그인이 되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맨 처음에는 기사, 아처, 마법사 캐릭터들을 구매를 하고 시작을 해야되는데 캐릭터 종류에 관계없이 첫 번째 선택하는 캐릭터는 0.1EOS, 그 다음은 0.2EOS, 마지막으로는 0.4EOS를 지불해야 됩니다. 역시 게임은 공짜는 없는거죠 ㅎㅎㅎㅎ 일단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0.7EOS는 결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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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현질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지만 캐릭터들을 획득하고 나면, 여기서부터의 현질은 필수가 아닌 개인의 선택이 됩니다. 갑자기 게임이 시작되면 무엇을 해야할지 패닉이 오지만 천천히 이것저것 만져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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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그냥 놔두고 있으면 캐릭터들이 알아서 고블린들과 싸워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는 딱히 우리가 뭘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방치형 RPG"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일단 내 캐릭터들이 모두 죽으면 부활을 시켜주는 것 말고는 딱히 없습니다. 부활을 시키면 여러가지 재료들을 받게 되는데 그 재료를 이용해서 캐릭터들의 무기나 갑옷, 악세사리 등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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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식으로 고블린과 싸우고 얻어터지고 다시 부활하면서 줍줍한 재료들을 통해서 각 캐릭터에게 무기, 갑옷, 악세사리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물론 EOS현질을 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폭풍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현질을 한다는 의미는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유저들간에 직접 거래가 가능한 마켓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SALE이라고 써있는 것은 제가 판매요청을 걸어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팔리는 경우에는 판매수수료 3%를 제외한 판매금액을 EOS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오오)EQUIP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내 캐릭터가 현재 해당 장비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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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계속 재료를 줍줍하고 그 재료들로 장비들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렇다면 캐릭터 오른쪽에 보이는 펫이라는 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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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직워터라는 것을 사용해서 GACHA뽑기를 통해 랜덤확률로 펫을 입양해올 수 있습니다. 각 펫의 등급과 레벨에 따라서 캐릭터들의 능력치가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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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워터는 캐릭터나 장비의 레벨업, 펫 뽑기에 사용이 되는데, 8월 27일 오전 11시 이전까지 이오스 나이츠에 가입해서 게임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1만 매직워터를 리워드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원하는 경우에는 최대 2번에 걸쳐서 고급 펫 가차 x 5 뽑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2번을 모두 뽑아버리는 경우 캐릭터 레벨업 할 때 급 매직워터가 부족해서 현질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맞습니다 저는 그런 흑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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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에 따라 각 재료들의 드랍확률 및 등장확률이 다른 스테이지들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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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에 게임이 출시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111층까지 가는 랭커분들이 계시네요. 엄청난 현질을 하신건지 정말 후덜덜한 층수입니다. 저도 현질 좀 했는데도 이제 30층이나 가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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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료나 아이템을 판매해서 이미 수익을 올리고 계시는 분들도 이렇게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게임유저들 간 블록체인을 통한 직접 거래가 쉽게 가능하다보니 벌써부터 10EOS를 넘어가는 수익을 올리는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오스 나이츠를 개발한 바다 스튜디오의 개발자 중 한 명이신 @raindays님의 스팀잇에서 앞으로도 계속 이오스 나이츠에 대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정말 블록체인스럽지 않은 게임이 블록체인 위에서 빠르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ㅎㅎ 그것도 우리나라 개발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게임을 이오스 블록체인 위에서 처음으로 런칭했다는 점에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 앞으로 정신 건강에 나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현질하면서 게임을 즐겨봐야겠습니다. 바다 스튜디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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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knight

eos 위에서 돌아가는 방치형 rpg
재미있는 개념이네요.

게임 아이템 판매와 코인을 연동시킨 점이
기발한 접점을 찾아냈네요.

한국 개발진들이라는 것도 대단하네요.

블록체인 위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게임다운 게임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ㅎ

방치형 rpg라니 개념도 참신하니 좋네요~ 이오스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스팀에서도 스팀잇 포스팅하면서 캐릭터들을 키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벌써부터 DPoS의 세계가 흥미진진하네요 ^^

우와, 제대로된 게임이 나왔네요!

방치형이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엄청 빠져드는 매력이 있네요 ㅎㅎㅎ 계속 EOS가 없어지는 중입니당 ㅠㅠㅠㅎㅎㅎㅎ

이오스에 대해서 공부해야 겠어요. 스캐터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

그런데 돈킴님 설명에 따르면 이오스나이츠 게임에서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주는건 아닌거죠?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거래를 통해서 판매하면 이오스로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말이죠.

그럼 엄밀히 따지면 제가 생각하는 암호화폐를 적용한 게임과는 다른 것 같아요. +_+

게임 아이템 구매에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다.
요건 마치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이모티콘 구매할 때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거니까요?

스캐터는 신원인증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 블록체인 계정에 나의 소유권을 주장하려면 퍼블릭키와 프라이빗키를 입력해야 되는데, 각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입력하려면 여간 번거롭고 위험한 것이 아니라서 이를 보완해주는 크롬 확장프로그램이 스캐터입니다^^

@solnamu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오스나이츠의 자체 토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을 한다고 이오스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 개념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게임을 계속해나가면서 얻게 되는 레어 아이템을 마켓에 내놓아서 거래하지 않는 이상 게임을 통한 암호화폐 수익 모델은 없네요 ㅠㅠ

게임을 해 나가면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받을 수 있는 수익모델도 있어야 될텐데 이오스 나이츠의 수익모델은 일단 아이템 거래만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ㅠㅠ

요즘 게임들 별로 재미없어보였는데 하고 싶네요 ㄷㄷ

근데 15EOS의 벽이...

15EOS의 경우 소모되는 개념이 아니라 스테이킹 해놓는 거라서 나중에 다시 회수하셔도 됩니당 ㅎㅎㅎ

그런거였나요? ㄷㄷ

오늘 시작해야할듯...

최근에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아직 시작은 못 하고 있네요...방치라..방치...

에이요곰님 드루오세용!! ㅎㅎㅎㅎ 꾸준히(?) 방치만 해주면 됩니다 ㅎㅎㅎㅎ

너무 잘봤습니다~ 얼른 스캐터인증부터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스캐터 신원인증 ID 빨리 등록하시고 들오셔용! ㅎㅎㅎㅎ

리뷰 잘봤습니다. 캐릭터 육성하고 장비 맞추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강추!

@tarrega님 방문 감사합니다 ㅎㅎ 슬롯에 대한 욕심 때문에 현질은 필수가 되어가나봅니다 ㅠㅠㅠ

시작하였습니다 ㅎ

함 주구장창 방치해 봐야 겠군요. ㅋ

ㅎㅎㅎ 방치의 즐거움에 같이 빠져보아요 ㅎㅎㅎ 게임 현질러가 아닌데 나름 이정도는 개발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D

드디어 이오스로 게임이 나왔군요!! 그런데 역시 초기에 현질은 필수인가 보네요 ㅠㅠ

일단 0.7이오스는 기본으로 사용해야 하고, 그 이후부터는 개인의 선택인데 인벤토리나 가챠 뽑기 등 현질을 부르는 요소들이 많네요 ㅎㅎㅎ ㅠㅠ 당근케익님 캐릭터가 사용되는 게임에서 가챠 뽑기 있으면 어후 정말 얼마나 현질을 하게 될지 ㅠㅠ ㅎㅎㅎㅎ

겜 하면 엄청 열시미해서 ㅎㅎㅎ
패수해야겠네용

빠져들면 이런 저런 현질의 유혹이 상당하기는 한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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