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in insane] 스팀 증인 제스타의 EOS BP 에 대한 관심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스팀 증인 제스타(Jesta)의 EOS BP 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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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EOS 커뮤니티 테스트넷의 피드를 둘러보던 중 익숙한 이름이 눈에 보여 행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았다. 이는 다름 아닌 스티밋 증인인 제스타(Jesta)였다.

스티밋의 증인들이 DPOS 기반의 플랫폼에 문어발식 관여를 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 입장에서 제스타의 이같은 답변 역시 내게는 그렇게 탐탁치 않게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스팀, 비트쉐어, 뮤즈 등 서로 다른 체인에서 중복 증인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내겐 DPOS 체인이 극복해야할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는 증인들의 담합 등의 DPOS 에 대한 우려가 실제 존재하고 그러한 권력이 일정 부분 타 체인에도 이양되는 모습들이라고 외부에서 비판 받을 여지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EOS 는 다행히 스팀(STEEM)과는 다르게 수많은 BP 들이 서로의 활동을 대중에게 직접 적으로 어필하고, 대중들 역시 BP 후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판정한다.

현재 내가 알기로도 꽤 많은 스팀의 증인들이 EOS 체인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EOS 생태계를 위한 모습이라면 충분히 응원하고 지지하지만, 아마도 EOS 생태계에서 다른 BP 들이 하던 것처럼 정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투명히 체인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면 아마도 왜 기존 스팀(STEEM)에서는 그러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미리 준비해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스팀과 스티밋에 굉장히 애착을 가지고 있던 입장에서 스팀의 증인도, 스팀의 투표자들도 변화의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스팀의 투표시스템은 접근성이 어렵고, 증인들의 활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적극적인 UX/UI도 부족하다. 체인을 넘나드는 증인들의 상호 보팅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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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마치 그동안 시간을 오래 끌던 B도시 의회 의원들이 여러모로 핫한 A도시 의회로 출마하는 느낌이에요...
이들에게 그동안 B도시 의회에서 최선을 다하며 제대로 일을 했느냐의 문제도 삼을수 있고... 앞으로 그럼 B도시 의회에 쏟던 시간과 노력을 A도시 업무와 나누게 될텐데, 둘 중 어느 것을 더 우선순위에 둘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오 이해하기쉽게 비유해주셨네요! 감사합니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체인을 넘나드는 증인들 간의 보팅 담합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필요하겠네요. DPOS 블록체인 여기저기에 동일한 증인들이 활동하게 되면 DPOS의 의미 자체도 퇴색될 뿐만 아니라 증인들의 활동의 질(?) 또한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좋은 포스팅 잘 보고 리스팀해갑니다 :D

스팀은 선거 운동 없이 선거할 사람만 물어물어 하는 격이네요 ㅎㅎ

여기저기 동일한 증인들이 일종의 독재자가 될 소지가 있군요. 서리님의 스팀과 스티밋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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