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압수수색으로 휘청한 코인 시장. 하지만 멘탈을 부여잡고 존버...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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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압수수색 소식 때문에 코인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업비트 압수수색이 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적일지 아니면 단기간에 다시 회복될지 모르지만, 투자 대가들의 명언을 읽으면서 깨질 뻔한 멘탈을 부여잡고 있는 중이다.

투자의 대가 월터 슐로스는 주식 투자에 대한 16가지 원칙을 제시하였고, 주식 매수, 매도를 위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감정에 영향을 받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주식 매수, 매도를 위한 의사 관련해서 가장 나쁜 감정은 공포와 탐욕이다. 그래서 슐로스는 탐욕으로 매수하거나, 공포로 매도하지 말고 오히려 반대로 남들이 공포에 떨 때 매수하고, 남들이 탐욕에 빠져있을 때 매도하라고 주장했다.
당장 매수할 현금이 충분하지 않은지라 매수는 못하지만, 존버 정신으로 멘탈을 부여잡고 버티는 중이다.

그리고 주식 시장에서 나쁜 소식은 더 커 보인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예일대 로버트 실러 교수는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폭락을 지나치게 비합리적으로 예측하게 된 데는 언론의 부정적 뉴스가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시장이 불황일 때 언론에서 쏟아내는 부정적 정보나 비관적 기사는 투자자에게 주식시장의 폭락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을 유발했고,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폭락 확률을 과대평가하도록 했다. 긍정적인 내용보다 부정적인 내용에 더 주목하는 부정 편향성 때문에 사람들의 머릿 속에는 굿 뉴스보다 비극적인 뉴스, 나쁜 소식을 더 오래 담아두게 된다. 이런 네거티브한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패닉으로 작용하고 투자 집단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쳐서 더 크게는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업비트의 압수수색 소식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암호화폐는 주식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고, 하한가에 대한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외부 충격에 더 예민할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이게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라 생각하며 업비트를 둘러싼 부정적인 요인들이 빨리 해소되길 바라고 있다.
상한가에 대한 브레이크도 없기 때문에 코인 시장이 회복 탄력성이 강한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코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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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렸다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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