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산책] 노시스(Gnosis) 미래예측? 너의 미래가 궁금하다! (GNO 코인)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알트산책] 노시스(Gnosis) 미래예측? 너의 미래가 궁금하다! (GNO 코인)



안녕하세요. 알트산책의 @piljae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하락장이네요.. 이럴 수록 차트보지말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알트산책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이 이 블록체인으로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블록체인으로 문제를 풀고싶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노시스는 그런 면에서 엄청나게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노시스의 대표는 "Innovation is in our blood"라고 말하며 모든 문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 점이 노시스를 이해하는데 어렵게 하였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미래예측시장 플랫폼을 꿈꾸는 노시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시스 프로젝트


노시스는 지난번에 알트산책에서 소개해 드렸던 어거와 매우 유사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미래 예측 시장이라는 것인데요. 어찌보면 도박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대중의 힘을 통해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려고 합니다. 노시스는 조금 더 크게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더리움 위에 올라가는 DAPP 수준이 아니라 DAPP 플랫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위에 어거가 있고 어거 위에 또 다른 서드파티들이 참여 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위에 페이스북이 있고 그 위에 페이스북 게임회사, 페이스북에 광고하는 회사등이 있는 것 처럼 말이죠. 위의 그림을 보면 조금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시스의 미래 예측 서비스


노시스에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잘 따라오셔야합니다.
마켓에 다음 서울 시장에 누가 될 것인지? 예측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그럼 우선 참가하기 위해서는 collateral(담보) 토큰을 넣게 됩니다. 노시스에서는 이벤트를 생성하는 사람 마음대로 ERC-20 토큰이면 어떤 것이든 collateral 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담보를 받으면 이에 해당하는 outcome 토큰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내가 원하는 후보를 정하는게 아니라 모든 후보의 outcome토큰을 받게 됩니다. 10ETH를 담보 토큰(collateral) 에 넣고 1번 박원순, 2번 황교안, 3번 안철수 4번 piljae 토큰(outcome token)을 각 각 10개 씩 받습니다.

그리고 outcome token은 마켓에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outcome token의 시세는 그사람의 당첨 확률에 따라서 계속적으로 변합니다. piljae가 서울시장으로 당첨될 것으로 예상되어서 나머지 토큰을 각 각 2ETH에 팔았습니다. 그러면 piljae 토큰 10개를 얻기위해 총 4ETH를 쓰게 된 것입니다. ( -10 + 2*3)

결국 piljae가 당첨되게 되면 piljae 토큰 10개로 10개의 Eth로 다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4개의 Eth로 10개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당첨이 안되면 0개가 되겠지만요..

오라클 문제


어거 편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오라클 문제는 미래 예측 시장에서 아주 필수적입니다. 블록체인 밖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넣을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어거편 참조)
노시스는 어거와는 다르게 약간은 중앙집권화 스러운 형식의 오라클 해결책을 갖고 있습니다. 이벤트의 결과를 그냥 입력해버립니다. 99%이상은 그냥 넘어가는데, 만약에 결과가 이상하다고 이의제기 할 때만, 투표를 하는 형식입니다.

어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이것이 너무 중앙 집권화 된 것이 아니냐? 라는 얘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시스 편에서는 반대로 eth만 갖고 있으면 이의제기를 할 수있으니 상관없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을 때 빠르게 결정지을 수 있으니 사용성이 더 높아졌다! 라고 주장합니다. 무엇이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것은 두고두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노시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앞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노시스는 플랫폼입니다. 위의 이벤트 같은 것은 서드파티들이 만들고 노시스는 그것이 잘 돌아갈 수 있게 주변의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 gnosis wallet : 서비스에서 다양한 토큰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지갑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gnosis management : 위의 outcome토큰 들을 관리하고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마켓을 제공합니다.
  • Dutch X : 조금 의문점이긴 하지만 Erc20토큰을 구매 할 수 있는 DEX 서비스도 제공한다고합니다. ( 뒤에서 조금 더 다루겠지만 제가 가장 문제시 삼는 것입니다.)

이 외에 서드파티들이 더 쉽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smart contract, database 등을 제공합니다.

GNO 토큰의 활용


노시스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GNO 토큰의 활용입니다. 천천히 따라오셔야합니다. 급하면 이해가 햇갈립니다ㅠ
노시스에는 발행된 GNO토큰 이외에 수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OWL토큰이 있습니다.

  • GNO 토큰 : 1. OWL토큰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함 2. 시중에 돌아다님
  • OWL 토큰 : 1. 이벤트 참여시 collateral(담보) token을 outcome token으로 바꿀 때 수수료사용 2. 플랫폼 내에서만 돌아다님

GNO 토큰은 OWL토큰을 받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계약으로 GNO를 한달에서 여러달 동안 묶어두면 묶어둔 gno의 양과 묶인 시간에 따라서 OWL 토큰을 받게 됩니다. 한번에 다 받을 수는 없고 일시불로 30% 나머지70%는 할부로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계약된 시간이 지나면 GNO토큰은 없어지는게 아니라 또 락인하면 계속적으로 OWL 토큰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Wiz 토큰이 Owl 토큰으로 리브랜딩 되었습니다.)


OWL 토큰은 collateral(담보) token을 outcome token으로 바꿀 때 수수료로 사용합니다. 수수료로 사용된 토큰은 시중에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바로 Burn된다고 합니다.
(수수료로 owl토큰 이외에 collateral token과 같은 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0.5%)

이상한 횡보


1. 왜 너희가 DEX를 만들고 있어?? (Dex : decentralized exchange)


노시스 로드맵을 보다가 의문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미래 예측시장을 만들겠다는 친구들이 많은 시간을 DutchX라는 네덜란드 경매 형식의 decentralized exchange를 만드는데 시간을 쓰고 있었습니다. 2년동안 개발해서 아직 정식버전도 나오지도 않고 알파서비스 한번하고 지갑만 나온 서비스인데 갑자기 작년 말부터 거래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담보토큰에 erc20토큰 모든 것이 활용 될 수 있기때문에 토큰간의 교환이 내부에서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순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거래소보다 미래 예측 시장이 먼저 아닐까요???

그들의 블로그에서도 중앙화된 거래소가 문제가 많으니 탈중앙화거래소가 필요하다는 말은 길게 써놨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도 노시스에 DEX가 이 시점에 필요한지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노시스가 갖고있는 큰그림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더리움이 트랜젝션을 받아 줄 수 없으니까 돌아가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비즈니스를 하려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팀이나 어드바이저 등을 보면 사기칠 친구들은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더하여 근본적으로 들어가서 이것이 ICO의 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지분을 많이 갖고있는 기관들이 투자했으면 노시스가 이런 방향으로 가지 못하게 미리 행동 했을텐데, 소리를 낼 수 없는 일반 투자자들만 있으니 방향을 못잡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 토큰분배, 토큰활용 왜 이렇게 복잡하니???


토큰 분배도 84%를 한 주소에서 갖고있습니다. 토큰 활용도 사실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노시스의 토큰을 갖고 있는 이유를, ICO 방법도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지는 Dutch aution 방법을 사용했다고합니다. 왜 평범하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블로그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Why so complicated? - Martin Köppelmann(founder of Gnosis)
“Why is it so complicated — why didn’t you stick to the traditional model?”.
"The main reason is that innovation is in our blood"

저는 심플 한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맺음말


새로운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더리움의 대표 미래 예측 Dapp Augur vs Gnosis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저는 어... Au...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셨고 유익하셨다면 팔로우/보팅/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토론할 거리, 혹은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주관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저도 아직 공부하는 중이라 틀린점도 많고 모르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더하여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블록체인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미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시간을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스팀잇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블록체인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공부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스터디 하실분을 찾고 있습니다. 아직 정해진 방법은 없고 함께 만나서 토의하고 서로 발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편하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지금은 백서스터디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o/seuIjvG
문의 주시면 단체방 알려드리겠습니다:)


[알트산책] 시리즈
















Sort:  

Ico당시에 말 많았던 코인이기도 했는데,
이후 펌핑도 엄청해서 신기했었네요.
같은 예측시장을 사용하는 어거홀더 입장에선 둘 다 공정한 경쟁을 펼쳐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노쪽이 연구비내지 그런부분에 대해선 훨씬 많을테지만 말입니다.

맞습니다 디앱의 터줏대감으로 어거와 노시스가 성공해야죠 같이경쟁해나가면서! 그래야 이시장이 점점 커질 수 있으니까요 읽어주샤서 감사합니다:)

조금 늦었죠?
1일 1포스팅해주시면^^ 짱짱맨은 하루에 한번 반드시 찾아온다는걸 약속드려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제서야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함께 공부 하고 싶어 카카오 단체방 주소 문의드립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27
TRX 0.11
JST 0.030
BTC 69828.11
ETH 3825.90
USDT 1.00
SBD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