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화폐 거래소에서 사용하는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하여...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elly 입니다.

최근에 암암리에 사용되는 스켈핑을 도와주는 비인가 프로그램(**트)이 퍼지고 있습니다.

KakaoTalk_20180118_211652196.png

이런 형태로 단축키를 입력하면 사전에 지정된 조건으로 주문이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결과론으로 말하자면 매매 속도는 수익 기회 확율을 높이고 매매 위험을 낮춰 결국 수익율에 도움이 됩니다.

chart.png

High-Frequency Technical Trading:The Importance of Speed 논문에서
NASDAQ의 ETF 시장을 분석해 나온 도표입니다.
1초 안에서도 대응 시간에 따라 수익기회가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면 남들과 똑같지 않은 매매조건에서 매매를 하니까 불공정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반칙같은 행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매매 전략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비인가 프로그램을 많은 거래소에서 금지시키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저런 비인가 프로그램은 많은 거래를 유발하므로 거래소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엄밀하게 보자면 API를 이용한 트레이딩 봇도 비인가 프로그램입니다.
(요즘은 봇이 시장에서 매매 공백을 매꾸고 시장간 가격 조정을 하는 역할이 당연시 되버렸죠) 그리고 모바일 앱중에 거래소 API를 등록하여 여러 거래소의 매매를 한꺼번에 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앱도 있습니다. 전부 비인가 프로그램 입니다.

이것들이 위의 '**트' 프로그램과 큰 차이점이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일종의 트래이딩 도구인 샘이죠.
거래소는 시장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아주 공정한 상황에서 매매를 할수는 없습니다.
자본도,정보도 비대칭이 일어나고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연산속도에 따라....

매매 기회를 얻기도 놓치기도 합니다.

우리는 현재 상황에서 최대한 좋은 환경을 만들고 트래이딩에 임하며
최고의 수익을 낼수있는 전략을 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비인가 프로그램도 포함해서...)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있습니다.
저런 프로그램은 항상 보안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작자가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더라도,
또 다른이가 악의적으로 변조하여 배포를 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다수의 사용자가 사용중일때 제작자가 숨겨진 리모트커맨드로 저가에 매도 주문하도록 한 후 플레시 크래시를 유발하고 간접적으로 이익을 취한다면...
피해자만 남고 가해자는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할수도있습니다.

우리자산은 디지털 자산이므로 보안에 항상 신경쓰셔야 할것입니다.

결론
저 프로그램이 수익에 도움이 되겠지만 보안 위험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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