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중동 지역에 새로운 문을 열다.

리플(XRP) 채택의 물결은 특히 중동지역에서 새로운 문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국가들은 국경 간 거래에 리플을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리플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통화당국(SAMA)은 연간 약2억달러에서 4억달러까지 절약 가능하다.

같은 뜻으로, 아랍에미리트 기반 RAK 은행은, 인도의 아시스 은행의 계정으로 수령자에게 즉각적이고 안전하며 마찰없는 지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행동은 중동에서 가장 큰 아랍에미레이트 거래소에서 이루어졌고, 이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채택했다.

또한, 오만(Oman)기반 뱅크두퍼는 지난 4월에 리플의 글로벌 기업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플넷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솔루션을 포함하는 리플과 뱅크두퍼의 양방향 메세징 기능을 배치하여 현지 및 국제적인 송금을 가능하게 하며 이 과정에서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덧붙여, 쿠웨이트 금융하우스(KFH)가 이 단계에 합류하여 국제 송금 결제를 전담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플넷에 가입한 아랍국가 최초의 은행이 되는 것에 대한 수락이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쿠웨이트 은행은 그들이 리플넷의 사용에 동참할 것이라고 암시했고 리플은 이미 1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국경 간 거래 및 기타 국제거래의 해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KFH는 쿠웨이트 최초의 이슬람 은행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하나이다.

그 전에는 쿠웨이트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Kuwait, NBK)이 리플넷에 가입하여 즉각적인 고객 간 지불을 위한 리플 사용에 참여한 최초의 쿠웨이트 은행이 되었음을 알렸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용이 거의 없이 국경을 넘는 지불 게이트웨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중동은행들의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리플넷을 배치하려는 두 은행의 움직임은 섣부르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이는 리플이 국경을 초월한 필수 ‘도구’라고 방향을 제시한 것과 다름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중동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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