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적어보는 일상의 잡다한 이야기

in #dclick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 드디어 아이들 개학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아이들 가르치는 조그마한 공부방을 하는데, 방학이면 낮에 수업을 하고 저녁에 특별한 보충이 없는 한은 보통 쉬는 정상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 개학이면 올빼미 생활을 하게 되는데 벌써부터 몸이 피곤해 지네요. 그래도 저를 믿고 찾아오는 아이들 얼굴 보며 힘을 내야겠습니다.

  • 작은 놈이 이제 고 3입니다. 고 1학년 2학년 내신을 망쳐서 인지, 학교 가기 전부터 가기 싫어하고 짜증 부리고 어깨가 축 쳐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나가면서 허그 하고 화이팅 하면서 나가네요.
    제가 해 본 경험으로는 강제적으로 갇혀서 하는 공부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야자를 시키지 않았습니다만, 고 3이 되니 담임 선생님과의 관계와 학교 방침을 어기려고 하니 혹시나 해서 걱정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작은 놈과 상의를 하니 야자를 하겠다고 합니다. 좋은 대학 안 가도 되니 그냥 열심히 만 하라고 했습니다. 작은 놈이 그래도 공부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참 열심히 해서 고맙습니다. 야구 시즌 시작하면 직관 가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하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라도 가려고 합니다.

  • 큰 놈은 말 년 휴가 기간입니다. 20일 전역인데 17일에 부대 복귀라고 합니다. 큰 놈 하고는 중학교 까지만 같이 살았고 고등학교부터 대학 그리고 군대 까지 거의 6년을 떨어져서 살았습니다. 대학교는 2 학기 복학이니 당분간 집에서 같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떨어져 있었는지 가끔은 조금 불편하네요. 자식인데도 그렇습니다. 제 머리 속에 있던 그 큰 놈이 아니고 의견도 안 맞네요. 요즘 아이들의 개인주의 적인 면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가족 끼리 도 그러니 이제는 혼을 낼 수도 없고 가르칠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같이 있는 동안 시간 있으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아빠도 꼰대야!" 라는 말은 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 드디어 야구 시즌이 다가옵니다. 다음 주부터는 시범 경기 시작입니다. 작년에 야구 이벤트를 시작할 때가 스팀이 3~4000 원 정도 이어서 스팀 하나만으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시즌 말미에는 1000원이 겨우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올해는 이벤트 시작할 때와 마칠 때에 작년과 반대가 되기를 미리 기원해 봅니다. 야구 개막하면 열심히 이벤트 하겠습니다. 같이 즐기는 스팀잇이 되었으면 합니다.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imagead

Sort:  

steemhunt님이 banguri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steemhunt님의 Don’t Miss 10% Bonus ONLY for Steemians, Term 18 Influencers | Sponsor Report - #46

...303 VESTS (101 SP) | 0.01 | 0.016 STEEM + 0.005 SBD | 33 |
| banguri| 200,889 VESTS (100 SP) | 0.01 | 0.016 STEEM + 0.005 SBD | 3...

가끔 '별이가 크면' 하고 생각하곤 하는데...저도 같이 변해야겠죵~ ㅠ
이제 저녁까지 바쁘시겠네요. ^^;;;;

별이 금방 큽니다. 저도 큰 놈 중학교부터는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별이 아직 어릴 때 부지런히 테이스팀 트립스팀 ^^

아이들 개학을 하니 말린사과님이 피곤해 지는군요! ㅎㅎ
최선을 다하면 된것이고, 좋은 대학?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할 수있길 바래봅니다~ 둘째 화이팅^^
벌써 말년 휴가군요! 조금 불편해도 또 금방 괜찮아 지겠죠! 가족이니까^^

조금 아닌 많이 그런데요. ^^
작은 놈 열심히 하다 보면 다른 길이라도 찾지 않을까 합니다. 편하게 대하려고 합니다.

ㅋㅋㅋㅋ 많이 그래도 시간이 도와주겠죠!! 화이팅입니다~

방울행님!! 아들사랑은 제가 형님글 읽으며 많이 배웁니다.
많은 내용을 쓰지 않으셔도 그 사랑이 느껴집니다.

너무 커 버려서 가르치기는 쉽지 않겠죠
저도 자식을 기르다 보니 아버님 말씀하시면 듣는데
집중을 합니다. 말씀하시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실꺼라
생각해서요.
참 어렵죠. 그래도 많이 들어주시고 따뜻한 말씀해주시면
아버님 사랑을 느낄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단
생각을 전 가끔합니다.

아드님과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방울형님

카카님도 저하고 다른 입장이지만 아이들과 떨어져서 생활을 하시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많이 사랑해 주세요. 시간 지나서 제 나름대로는 했다고 하지만 지나와서 보니 또 부족함을 느낍니다.

축복 감사히 받겠습니다. 카카님도 축복합니다.

세대 차이로 자식인데도 정말 안맞을때도 많아요..ㅎㅎ
그래도 가족이기 때문에 잘 극복하고 사는거 같습니다.^^

그 세대 차이를 극복하려고 하는데, 아날로그 감성이라서 그런지 디지털 감성이 아이들과 차이를 많이 느낍니다. 같이 있는 동안 많이 줄여야겠습니다.

다시~~~ 야구 입니까~~~!

네~~~ 이벤트 많이 참가 해주세요.
재미로 하는 이벤트...^^

제 경험으로는 한번 독립한 지식이 다시 합가하거나 집에 오래 함께 있으면 뭔가 피곤해지더라는 ^^
둘째아들님 힘내고 고3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어렸을 때 떨어져서 지내다가 같이 있으니 조금 그러네요. 그래도 자식이니 제가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꼰대가 되지않는 최고의 방법은... 그냥
입 다무는 겁니다. 어떤 조언도 가르침도 없이 그저
들어 주는 겁니다. 용돈 두둑이 줄 수 있으면 금상첨화!
아주 어렵지만, 효과는 만점이지요.^^

"나이가 들면 입은 닫고 주머니는 열어라." 라는 말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닫을 정도는 아니니 조금이라도 말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다그쳐서는 안 되겠죠.

효과 만점은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일단 스팀이 5천원 정도 가면 가능한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린사과님의 이벤트도 돌아오네요~^^
아드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뽀돌님도 많이 참가해 주세요.
부모의 자식 사랑은 당연합니다. 더 사랑 해주지 못해서 가끔 미안하네요. ^^

야구이벤트 참여해야종~~ 혹시 언제부터 하실예정이세요??

시즌 시작하면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릴께요.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12
JST 0.033
BTC 64647.16
ETH 3160.49
USDT 1.00
SBD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