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 산딸기나무

산딸기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며 적갈색 줄기를 가진 1,2미터남짓 자라는 나무죠 산딸기는 어릴적 추억이 많은 나무로 누구든 딸기 맛을 보았을 겁니다 딸기 종류도 많아서 뱀딸기,산딸기,멍석딸기 등등 그 맛이 제각각 다르지요

출처 다음블러그

가야 거등왕 3년 어느 보름날밤,호숫가에서 선녀 셋이 목욕을하고 옷을 입고는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저쪽 떨어진 외딴집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와 호기심에 선녀들은 그 집으로 가보았습니다.약초를 심고 벌꿀 따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는 집이었는데요 그들은 여유가 많지는 않았지만 흉년이 들면 아랫마을에 곡식을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마을 사람들이 존경하는 착한 노부부였지요 할아버지가 약초를 캐다가 다리를 다친 것이 도져서 앓다가 임종을 앞두게 되어 할머니가 슬피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알게된 세 선녀는 마음이 아파 착한 노부부를 위해 옥황상제께 기원을 드렸습니다.옥황상제는 선녀의 마음을 받아들여 10년을 더 살게해 주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세선녀에게 대접할 게 없어 할아버지가 즐겨 마시는 산딸기 술을 독에서 떠와서 권했지요 선녀들은 마시지 못한다고 사양했고 다만 향기가 좋으니 상제님께 한잔 드렸음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표주박에 산딸기 술을 가득부어 주는 것을 하늘나라 상제님에게 가져가 자초지종을 말씀 드리고 바쳤습니다 옥황상제는크게 기뻐하시며 음 지상에도 이렇게 맛있는 술이 있었구나 "그 노부부처럼 남을 배려할 줄 아는사람이 이술을 마시면 피부 좋은 미인이되고 고운 목소리가 나게하리라." 하셨습니다 그 이후 그 집의 술은 신기한 효과가 나는 것이었지요.이집의 술을 함께 마셔도 모두에게 효험이 나는 것은 아니었고 욕심이 많은 이가 마시면 효과가 없고 간혹 얼굴에 부스럼이나고 탁한 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소문이 드디어 궁중에도 알려졌습니다 왕비와 궁녀들이 보석 귀고리 목걸이를 주면서 가져가기도하여 노부부는 잘 살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노부부는 어려운 사람을 계속 도왔다고합니다.효성 많은 거등왕도 제사지낼때 산딸기술을 제주로 썼답니다 이후로 신라 백제 등의 외교사절 접대용은 물론 가야의 철 수출과 함께 해외로 나가기도 했다네요 훗날 어느 선비가 읊기를 "선녀가 인연되어 만들어진 신선주를 그대나 함께하니 이아니 기쁠소냐 미인과 옥소리는 제맘에 달렸으니 평소의 그 맘으로 권주가 불러보세" 사람들은 이 산딸기술을 선주(仙酒)라고도 불렀고 이 계곡의 산세가 좋고 물이 좋아서 나온 거라고 전해집니다

산딸기는 많은양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서 이는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의 생성을 원활하게 합니다. 당연히 콜라겐이 풍부해지면 피부에도 좋고 노화의 방지에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몇몇의 의학서에 보면 남자의 정력에 좋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아이를 가지는데 도움을 준다고 되어있습니다.산딸기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피를 맑게 만들어주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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