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몬스터, 밸런스 조정으로 인한 장단점

jiuinfo (59)in #dclick • 6 years ago (edited)

스팀몬스터가 10월 9일에 세번째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스팀몬스터 https://steemmonsters.com 홈페이지에서는 밸런스 조정내역이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베타게임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추후 게임이 시작되면, 홈페이지도 업데이트 할것이라 예상됩니다.

밸런스 조정내역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hackmd.io/g3HjmEgUQ-2nSIHJZzDp-w

스팀몬스터가 발빠른 밸런스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게임에서는 이 처럼 빠른 밸런스 조정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아직 베테게임이 진행중이기도 하고,
게임결과가 빠르게 나오는 스팀몬스터 특성상 충분히 검증할 시간이 있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카드 좋으니까 일단 너프시키자", "요카드는 능력 애매하니까 살짝 올려주자." 이런 마인드는 아니길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는 밸런스 조정은 환영합니다.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게임은 흥미를 잃기 쉽기도 하기에 조정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스팀몬스터의 경우 다른 게임에 비해 더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밸런스 조정이 안되서 특정 좋은 카드들만 구매하게 되면, 유저들은 그카드만 모으면 됩니다.
더 이상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쉽게 진행할수 있게 되겠지요.

하지만, 밸런스 조정을 하게 되면, 이카드 저카드 다 필요하기에 카드구매를 할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카드구매가 늘어나면, 보상폭도 늘어나게되고, 보상이 늘어나면, 스티밋을 하지 않는 게임유저들도 불러 올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정인 부분은 밸런스 조정에 따라 카드의 가격이 요동칠수 있다는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게임 자체에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게임에 무리한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부정적인 부분입니다.

능력이 좋은카드를 마켓에서 비싸게 구입했는데,
얼마 사용못하고 밸런스 조정으로 인해 너프를 맞아 카드 가격이 폭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싼 카드를 구입하는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스팀몬스터를 빠삭하게 파악하고 계신 분들에게 밸런스 조정은 좋은 기회 입니다.

좋은 전략을 남들보다 미리 구상해서 전략의 핵심 카드를 풀레벨을 달성한후에,
전략이 유행되면, 핵심카드가 밸런스 조정으로 너프되기전에 높은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런방법이 실제로 일어날것으로 보이니,
유행하고 있는 전략의 좋은 카드라고 해서 일단 구매하는것이 아니라,
밸런스 조정에서 너프를 받을수 있는것인지 신중히 생각하고 구매해야겠습니다.

반대로 너무 안좋은 카드들은 버프를 받을수 있으니, 투자 개념으로 미리 구매방법도 있겠습니다.

스팀몬스터 오픈일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게임자체도 재미있을것 같지만,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킥스타터 팩 전송도 완료되면, 카드가격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지금처럼 등급별로 가격차가 있는게 아니라 인기카드의 경우 상위 등급카드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