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업주의 딸이 캐나다에서 체포되었습니다.

jrcombo70 (64)in #dclick • 5 years ago (edited)

이제 여기저기에서 이런 뉴스가 나오고 있겠군요.

여기서 두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이 여자가 체포된 바로 그 시점이 트럼프와 시진핑이 같이 식사하면서 학수하던 바로 그때였는데, 트럼프는 이 사실을 알고서도 시진핑과 함께 무역전쟁의 종전을 이야기했냐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무역전쟁이 더 오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유는...화웨이라는 회사의 창업주와 중국정부와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창업주인 런정페이라는 사람은 사실 중국의 군부에서 근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그쪽으로의 인맥도 있고, 중국내 대기업은 모두 중국정부와 같다라는 떠도는 말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임무를 받아서 여러가지 일을 해왔던 사람이고 그 회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화웨이가 해외에 제품을 납품하는데 해킹툴을 심어두었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죠. 문제는 이러한 제품들이 상대국의 정부를 상대로한 납품에 포함되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5G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빼오기위해 화웨이가 별짓을 다하고 있다는 말까지 도는 마당에 말입니다. 그래서 미국같은 경우, 정부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화웨이의 제품을 금지시켰고, 미국에서 가장 큰 전자재품상점인 Bestbuy같은 경우도 화웨이의 제품을 더이상 취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이 여자가 체포된 이유입니다.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서 추측성 이야기들이 많이 돌고 있는데, 일설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국에 해당하는 이란과 무역거래를 하려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거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려 했다는 문서가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미국정부가 캐나다 정부에게 런정페이의 딸을 체포해달라고 했고, 그리고 미국으로 송환까지 해달라고 했었다네요.

이에...

중국정부가 나선 모양입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겠다...'라면서 경고를 했는데...

그나마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도 답답하게 돌아가는 마당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이게 또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전쟁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