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연리지

모악산의 등산로중에서 연리지로 가는 길이 있어요..
여기에 가게 되면 좋은 점은 길이 험하지 않아서 걷기에 딱 좋다는 거죠..
어느 등산객이 연리지나무를 찾아 내서 여기가 유명해졌고..
그로 인해서 산책로도 조성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 나무가 태풍으로 한쪽 나무는 죽었습니다.
보는 바와 같이...

물론 다른 한쪽 나무는 살아 있어요..
당시에 연리지를 기념해서 만들어 놓은 쉼터는 한쪽 나무가 죽어서 보기 민방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영원히 불변하는 사랑은 힘들다??
두나무가 하나가 되어 이어진 이 연리지도 결국 외부의 요인이나 내부의 요인으로 인해
한쪽이 죽거나 쓰러지는 일이 벌어지니깐 말이죠...
그냥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 부부도 이렇게 되면 안되겠죠??
영원히 불변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사람의 마음이라는것이 꼭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되는 것도 아니니..
그리고, 이쪽 등산로로 가다 보면 편백나무숲이 나옵니다.
여기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가 나온다고 하는데..
글쎄요.. 이게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잠깐 쉬웠습니다.

여기 쉼터도 만들어 놨더라고요..
그래서 좀 쉬다 왔는데..
정말 좋은지는 모르겠구요..
편백나무가 많은 곳은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사람에게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온다니깐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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