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이 뭐니?] 매일 도전하고, 성취하고, 때론 실패하는 나의 꿈.

in #flightsimulation6 years ago (edited)

스팀잇 커버.001.jpeg

안녕하세요 @rothbardianism 입니다.

저는 @ayogom 님께 지목을 받아서, 이렇게 꿈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꿈, 이 애매모호한 녀석.

꿈이란 무엇일까요. 누군가에게 꿈은 직업일 수 있고, 어떠한 상태일 수 있고, 근사한 직장일 수 있습니다. 꿈이라는 것은 뭐라고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겠죠.

제가 한참 자유지선주의(Libertarianism)에 빠져있을 때, 제 꿈은 자유로운 상태그 자체였어요. 모두가 정부나, 타인의 피해를 받지 않으며 자유사회에 살아가는 세상을 말 그대로 꿈 꿨죠.

거창한 꿈이 희석되다.


그런데 23살 때 부터 사회생활도 해보고, 돈도 벌어보고 하니,저의 꿈은 명확해지지 않고, 점점 더 추상적으로 변하게 되더군요.

돈, 자유, 명예, 권력 이런 복잡 미묘한 단어들은 다 빠져버렸습니다. 중요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저의 꿈은 오늘 하루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입니다. 때로는 후회합니다. 물론 후회하지 않을때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매일마다 도전하고, 때론 성취하기도 하지만, 또, 실패하기도 합니다.

매일마다 도전하기에, 매일마다 갱신됩니다.

꿈에 너무 심취하다 보면, 현재 내가 처한 상태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죠.

그냥 뭐랄까, 오늘도 후회하는 삶을 사는데, 과연 10년후의 내 모습은 제대로 그릴 수 있을지 모르겠는거죠. 예전엔 막무가내로 거대한 꿈을 꿨다면, 요즘엔 작지만 촘촘한 꿈을 꾸는 거 같습니다. 큰 일 보다도 작은 일에 집중하게 되고. 사소한 것에 감사하게 되고요.

저는 그래서 후회가 조금이라도 되는 날엔 Woong's Diary를 적어서 제가 잘못한 점을 기록하고는 합니다. 일종의 반성문 같은 개념이죠. 뭐,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도 지목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제 글을 보시고 써야겠다 싶으신 분들은 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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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일 후회하지 않는 삶이 목표인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ㅎㅎ 응원합니다

가장 어려운 꿈이죠 ㅎㅎ 화이팅! 저도 응원할게요 ㅎㅎ

꿈...ㅎㅎ 웅님 글 읽어보면서 저의 꿈을 생각해보았어요! 예전에 꿨던 꿈들은 지금의 저에겐 없어졌지만 대신 현재의 소소한 행복함이 찾아왔네요 ;-) 퇴근하고 롱보드나 타면서요?ㅎㅎ 전 이런 삶이 좋고 후회하지 않을 것같아요 ㅎ 전 쓸 내용이 없어서 패~스~~ (편안~~~)

ㅋㅋㅋ 귀여워! 저도 롱보드좀 배워봅세다 ~_~

하루하루 후회하지 않는 삶
배워갑니다 :D
어떻게보면 돈 자유 명예 이런것보다
훨씬 중요한 부분이네요

후회하지 말자구요 :)

매일 새로운 목표가 생기시는 군요 따봉입니다 ㅎ
아마도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계속 살아간다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만 삶에 익숙해지면 그 또한 흐지부지 해져버리기 때문에 늘 초심으로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웅님의 매일매일 꿈을 매일매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 하루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심플하고 멋지네요.
대단한 꿈이 있는것도 좋지만 하루하루를 후회없이 살아가는 것 또한 멋진 삶인 것 같습니다!

맞아요! 성찬씨도 얼른 자유의 몸이 되시기를!

꿈이란게 ㅎㅎ 좌우명이 될 수도, 직업이 될 수도, 소소한 일상이 될 수도 있기에
되게 넓은 범위의 단어인 것 같습니다. 하루를 후회하지 않는 삶! 멋지네요

맞아요. 때론 목표라는 단어와 혼동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억이 희미한 초딩 시절 제 꿈은 천사가 되는 것이었죠. 물론 은유적인 표현에서....

ㅎㅎㅎㅎㅎ

오늘하루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기.. 소박한듯 강인하게 와닿습니다.

제일 현실성 없을수도..ㅎㅎ

오늘 하루 후회없이 사는게 언뜻보면 쉬운 것 같으면서도 무엇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끔 일이 바빠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그만큼 큰 행복도 뒤따르는 것 같아요. 그런 오늘이 쌓여 세월이 되겠지요.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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