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x 스팀잇 밋업에서 @ned 가 못한 것 같은 SMT 이야기 (3)

in #gopax6 years ago


마지막 편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스팀에서 생각하는 smt에 대한 기능 및 가치는 백서를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편은 제 의견이 많을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는 걸로....

추가 기능의 포기? 대붕의 생각


스팀 가입자 100만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이제 스팀이 올라오는 블록체인 데이터는 스팀잇이라고 하는 태그 기반의 서비스가 감당하기에는 포화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데이터가 포화상태로 가면서 기존 서비스에 익숙한 참새들은 새로운 기능을 달라고 짹짹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붕께서는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카테고리라는 가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풀어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만약 카테고리 추가 기능을 개발자가 생각해본다면 기능 추가를 위해서는 어느 카테고리에 있는지를 알게 해줄만한 데이터 저장소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어떤 카테고리를 만들었는지를 저장해야 합니다.

작다고 생각했던 기능을 막상 추가해보려니 이래저래 걸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지우는 것이 불가능한 블록체인에서는 작아보이긴 하지만 데이터를 추가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스팀 왕국에서 SMT 제국으로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스팀 왕국의 귀족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왕국을 늘려 SMT 제국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여기서 귀족은 스팀잇의 기능 추가 및 스팀잇에 종속되어 있는 서비스를 뜻하고 다른 왕국은 스팀잇과 같은 서비스를 뜻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올리는 모든 데이터는 전부 스팀 네트워크에 기록됩니다. 그 데이터를 SMT 댑들이 재창초 혹은 큐레이션을 통해서 자신의 서비스에 올리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M잡지와 H신문이 블록체인 공간에 유저가 같이 참여하는 자신만의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글을 기고하고 싶은 사용자는 스팀의 로그인 시스템을 이용해서 M잡지와 H신문이 만들어놓은 공간에 로그인 하고 글을 올립니다. 그 글은 스팀잇 내 공간에도 올라가겠지만 내가 글을 올린 공간에는 예쁘게 혹은 큐레이션 되서 올라가겠지요.

당장 이게 무슨 소용이냐고요? 이제 시작인것이지요. 사용자가 늘었을때를 생각해보세요. 한 댑의 사용자가 늘어난다면 블록체인에 올라가있는 새로운 커뮤니티 혹은 사이트가 생기는 것이니까요. 언젠가는 네이버 블로그나 망고플레이트 보다 SMT댑 들을 더 신뢰할 수도 있겠지요. (갈길이 겁나 멀지만요.)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댑들이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데요. 제가 아는 대표적인 곳은 Kr.tasteem.io 이 있겠네요. 올라온 글에 따라서 콘테스트를 열고 보상을 분배하는 방법이 특이하던데 준비중이라니 한번 구경가보세요.

아니 그래서 언제


스팀 가격 오르냐고요? 제가 그걸 알면 컨텐츠를 만들겠어요? 투자만 하고 있겠지요. 다만 투자자이자 스팀잇에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써는 SMT에 대한 내용은 꼭 알아야 혹은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초기에 다양한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테고요. 기본적인 방식을 이해해야 우리가 글 쓰는 이 공간에 대해서 신뢰도가 생길것이니까요.

뭔가 말하고 싶었던것이 많았는데 막상 글을 쓰니 제대로 글을 쓰고 마무리하는것이 쉽지 않네요. 제 머릿속에 smt 관련 내용이나 아이디어가 생각날때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끝.

Sort:  

왕국에서 제국으로....
맘에 들어요!!

SMT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다양한 smt에 대한 기대가 큰 듯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궁금한 게 있어요.

앞서 말한 잡지나 신문사 그리고
Kr.tasteem.io 같은 곳에서는
보상을 줄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자체적으로 토큰을 발행하는 게 아니라
스팀으로 사용하는 거잖아요?

그 이치가 궁금합니다.

보통 자체적으로 토큰도 발행할꺼에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그렇지 않게 되면 너무 스팀에 종속되어버리거나 말씀하신 것 처럼 보상을 주는것이 불가능하니까요.

토큰은 토큰대로 발행하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스팀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MT 에 대한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벅찬 저에게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구름 위에 계시는 분들로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대기업이 여러 계열사가 있듯이
각자 잘 분화돼서 스팀 시총 10위권 가주아

마치 busy.org 의 확장판으로 보여지네요.
더 예쁘게 보일수 있는 포스팅이라니
향후의 SMT시스템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지나가다가 한번이라도 스팀잇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스티미언 지인분들 빼고!!?
저는 없네요 ㅠㅠ 아직 이게 현주소같아요. 그래도 오늘도 열심히...

저도 SMT를 기다리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아직은 언제부터 시작 될지 구체적인 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말씀처럼 시작되면 정말 커질듯싶어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2
JST 0.033
BTC 63373.75
ETH 3170.63
USDT 1.00
SBD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