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의 천재적 작품 연주 🎹 (feat. Chopin)

완벽한 테크닉과 심오한 작품 해석 그리고
우아하고 따뜻한 톤의 단아한 듯 화려하며
정교하고 아름다운 연주로 당시 엄청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루마니아 출신의 전설적 피아니스트 디누 리빠띠 Constantin Dinu Lipatti(1917.4.1-1950.12.2).

음악가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병적으로
더더욱 완벽을 추구했던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음악을 전공한 양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고, 네 살 때 자신의 세례식에서 모차르트 <미누에트 Minuet>를 연주했을 정도로 천재적이었던 “신동 ^{Child Prodigy}” 리빠띠의 정식 음악교육은 정규교육으로 인해 아들의 천재성이 오히려 감퇴할까 염려한 부모님들의 우려로 꽤 늦은 나이인 열 한 살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 계 속 –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e단조 Op.11은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지극히 기교적이고 드라마틱한 피아노적 요소로 가득 채운 첫 번째 악장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어지는 2악장은 오케스트라의 부드러운 현 사운드 위에 그린 우아한 주요 멜로디가 더욱 서정적이고 우울한 로망스를 느끼게 해주며,
다음, 마지막으로, 빠른 음계, 기교적이고 표현적인 장식, 그리고 폴란드적인 민속적 영감을 통해 쇼팽의 탁월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빠른 3악장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렇게 이 작품은 전통적인 3악장 구조의 협주곡 형식과 혁신적인 낭만주의적 감성을 혼합하여 20세의 젊은 천재적 작곡가 쇼팽이 탄생시킨 걸작으로 남아 많은 피아니스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쇼팽 전문가” 디누 리빠띠의 탁월한 작품 분석으로 이루어낸 피아노 연주가 일품인 “귀한” 레코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