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은 스팀의 파워업과는 완전 다른 개념

in zzan2 years ago (edited)

스테이킹은 스팀의 파워업과는 완전 다른 개념

예전에 코인의 '스테이킹과 스팀의 파워업은 같은 것인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를 묻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런 답이 없어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donekim님이 오늘 올린 글을 보고 완전히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았네요.

BSC에서 디파이를 이용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테이킹은 스팀의 스팀파워업과는 완전 다른 개념입니다. 내 지갑에 계속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지갑에서 토큰이 빠져나가 다른 지갑으로 이체가 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 새벽 넛박스의 MINT/WBNB LP 풀과 MINT, MINTDAO, GRANT 토큰의 단일 스테이킹 풀에서 모든 자산들이 인출된 뒤에 덤핑 후 토네이도(자금 추적 회피를 위한 세탁 도구)를 통해 외부로 빠져 나갔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1,010억 개의 MINT 토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 토큰들은 사용자와 민트 클럽 팀이 넛박스에 믿고 맡긴 자금입니다.

스팀 블록체인은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이중(double) 위임이 가능한 것인가에 의문을 가졌지만, 넛박스와 업뷰에 이중 위임(double delegation)을 하더라도 기존의 보상을 계속 받으면서 nut 토큰을 채굴할 수도 있다고 하여 일단 넛박스를 통해서 1,000 스팀을 @upvu에 위임(임대)하고, 추가로 500 스팀을 위임(임대)했네요.

  • 넛박스 사이트에서 똑같이 staked라는 표현을 썼어도, 개념과 의미는 서로 달라서 민트 토큰은 deposited였고 스팀 코인은 linked & tied for 4 weeks after power down였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중 위임(임대)의 문제가 아니고 둘 다 위임(임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킹과 파워업을 일견 같은 것이라고 보고 접근한 데에 문제의 시작이 있었네요.

처음에 민트 고래가 해킹을 당하고, 다음에는 민트를 스테이킹한 많은 한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사용자가 해킹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이런 개념 차이를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아요.

일이 원만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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