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생기는 결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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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생기는 결과들...>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의 중심에는

'나 스스로 나를 사랑하지 못함'이 깊숙히 자리 잡아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지 못한다
->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저 사람은 진짜 나를 몰라서 그래' 하며 받아 들이지 못함
->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으면 '역시나 난 그렇구나'하며 덥석 받아들임

계속해서 '사랑을 받으려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내면의 목소리는

'너는 아직 부족해'

'아직 100점이 아니잖니?'

'100점 맞았다고 지금 교만하구나?'

이런 양육태도를 가진 부모 밑에서 자라면

종교를 믿게되어도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신이란 존재가 자신을 끊임없이 이런 태도로 바라본다고 믿게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99명이 자신을 사랑해도

자신의 믿음 즉 '난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란 믿음을 뒷 받침해줄 강력한 증거(나를 싫어하는 1명)가 분명 존재하기에 자신을 사랑 할 수 없다.

이런 상태에 있는 분들 중에서는 사랑할 대상을 일명 '나쁜 남자','나쁜여자'를 선택하기도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믿지 못할 사람, 혹은 역시나 자신처럼 별 볼일 없는 사람임으로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상대를 만남으로, 내가 열심히 상대를 노력하면 상대가 언젠가는 자신을 사랑해 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상대는 원래 그런(나쁜?) 사람이었음으로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상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은 상황에 되는데...

실제로 누가 나를 사랑한다 하더라도, 나 자신만은 결코 나를 사랑 할 수 없음으로,

사랑받으려고,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노력하지만 결국 나자신을 나를 사랑 못함으로 지쳐 쓰러지게된다.

내가 온전히 나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 들일때...

다른이의 사랑도 받아 들일 수 있고,

역시나 그렇게 나를 사랑해주는 대상을 만나게 된다.

자본주의는 이를 더 가속화 시키는 듯 싶다.

성적을 잘 받아야만...
성과를 잘 내야만...
돈을 잘 벌어야만...

사랑받을 수 있기에... 인간의 내적 존재는 소외되어가는 듯 싶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완벽할 수 없다. 결국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 한걸음씩 성장하는 것이 삶이다.

오늘도 '불완전한 나'를 사랑하고 용납해 주길...

그리고 그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용납해 주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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