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노루생태숲(feat 거친오름) 1
급식실 언니들 등살에 주말 산행을 두탕 뛰었다.ㅜ
그래서 선택한 곳은 노루생태숲이다.
생태숲 안에 거친 오름도 있다.
그래서 숲길도 걷고 오름도 오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산행이다.
두탕째인데 숲길과 오름까지 올라야 하는 산행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먼저 생태숲은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거의 나무 테크가 반이다. 걷기에 아주 수월하다.
그리고 거친오름은 오르고 나면 ‘에게~!!’ 소리가 절로 나오게 낮은 오름이다.ㅋ
그러니 결과적으로는 어렵지 않은 산행을 선택한 것이다.
여기는 워낙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곳이어서인지 입장도 9시가 되어야 가능하다. 게다가 입장료도 천원이나 받는다. 그 흔한 ‘제주도민할인’도 없는 곳이다.ㅜ
매표소를 지나면 관리되고 있는 노루들이 유유자적하게 거닐고 있다.
관광객들이 와서 ‘먹이주기 체험’이라는 것도 하기 때문에 노루가 매우 인간 친화적이다.
크게 떠들지만 않으면 노루는 사람 근처에도 다가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 게의치 않고 유유자적하게 거닐기도 한다.
동물에게는 큰 관심이 없는 관계로 그냥 사진 한장 찍고 노루 구경은 대충했다.
생태숲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이다.
우와~ 정말 멋지다. 마치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처럼 느껴진다.
나무가 나란히 줄을 서 자라고 있는 것도 의젓하게 느껴졌고, 나무 옆으로 작은 관목도 깔끔하게 자라고 있었다.
관목은 자세히 보니 수국이었다.
이렇게 긴 진입로에 수국이 만개해 핀다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만 해도 멋진 풍경이었다.
다음에 수국이 피는 시기가 되면 꼭 다시 찾아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분명 여긴 수국 맛집임에 분명하다.
산행의 코스가 짧아서 우리 계획은 거친오름 둘레길을 돌다가 거친오름 정상에 오르고 다시 내려와 크게 생태숲 둘레길을 걸을 생각이었다.
요 며칠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는 관계로 우리가 산에 올랐을 때도 살짝살짝 비가 내리고 산 아래로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정상에 올라도 아래를 내려다보는 맛은 없을 듯하다.
그래도 안개를 뚫고 정상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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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장 큰 특징이 지명이 순 우리말로 되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름이 좀 어렵기도 해요.^^
주변에 인기가 많으시네요..
언니들이 꼭 챙기시는거 보면요.ㅋ
제가 안 간다고 하면 산행이 취소되기도 해서, 피곤할 때는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갑니다…ㅜ
노루들이 참 귀엽네요 ^^
그래도 전 동물은 좀 무서워하는 편이라..ㅋ
멋진 곳이군요.^^
안개가 한몫했습니다.^^
노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군요.. 오~
대관령에 양떼 목장 같은 느낌이랄까요?ㅋ
숲으로 둘러싸인 거리.. 진짜 만화에 나올것만 같은.. 저기서 인생샷 찍고 싶어요
인생샷 찍는 다양한 포즈를 알아둬야할 거 같아요.ㅋㅋ
아름다운 노루와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을 증류하는 생태 숲 산책에 대한 아름답고 경험 많은 게시물. 흥미로운 게시물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입니다.
방문에 감사합니다.^^